
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명 발생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하루 동안 총 1,804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17명이 양성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0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 지역 방문 이력자 2명은 해외 입국자다.
이외 4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17명 중 2명은 타 지역 거주자이며 나머지 15명은 제주지역 거주자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2명은 격리 중 확진됐으며 이중 1명은 ‘제주시 유흥주점 3’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제주시 유흥주점 3’와 관련 있는 1626번은 제주 141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3일부터 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1626번이 추가 확진되면서 ‘제주시 유흥주점 3’ 관련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도내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74명으로 7월 신규 확진자의 19.7%를 차지하고 있다.
격리 중 확진된 1637번은 제주 157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22일부터 돌봄이 필요한 제주 1572번 확진자와 동반 입원 중 진행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받았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된 나머지 8명 중 5명은 가족 간 감염이며 3명은 같은 공간 내 체류과정에서 밀접 접촉으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625번은 제주 1614번 확진자의 가족, 1628번과 1630번은 제주 1618번 확진자의 가족, 1629번은 제주 1616번 확진자의 가족, 1639번은 제주 155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1635번과 1636번은 제주 1624번의 확진자의 접촉자, 1638번은 제주 161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모두 선행 확진자와 동일한 공간을 이용하며 동선이 다수 겹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입국자를 비롯해 타 지역 방문 이력 등 외부요인으로 확진된 사례는 3명이다.
1631번과 1632번은 해외 입국자로 25일 미국에서 입국했다.
입국 당일 입도해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은 결과, 확진됐다.
이에 따라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조기 발견된 확진자는 총 62명으로 집계됐다.
1640번은 23일부터 25일까지 수도권 지역과 전북 완주군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
25일 입도 후 자발적으로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받았으며 감염경로에 대해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 1627·1633·1634·1641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았다.
현재 이들 4명에 대한 감염원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달 들어 총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면세점 근무자에 대한 검사도 마무리됐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JDC 면세점 관련 직원 95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전수검사 결과 25일 1616번이 확진됐고 812명은 음성 판정 받았다.
나머지 14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는 27일 오후 2시경부터 순차 확인될 예정이다.
JDC 면세점은 27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다만,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매장 4곳은 관계자들의 자가 격리로 인해 여전히 영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641명이다.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78명, 부산시 이관 2명, 대전시 이관 1명이다.
격리 해제자는 1,461명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165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총 1,689명이다.
한편 7월 들어 총 37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 별 세부 현황은 다음의 표를 참고하면 된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1명이며 주간 감염재생산지수 1.243으로 여전히 유행 확산 상태를 보이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제주지역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17명이 추가 확인됐다.
앞서 확인된 검출자를 포함하면 27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152명이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된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까지 모두 고려하면 제주지역에서 주요 변이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총 343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월 이후 확진자 1,117명 중 343명이 변이 바이러스 확인자 또는 역학적 연관자인 셈이다.
확진자 증가 및 변이 바이러스 확산의 여파와 함께 백신 접종 완료자에서의 돌파감염 확정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전일 확진자 중 3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 14일의 면역 형성 기간이 지났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제주지역 돌파감염 확정 사례는 총 13명으로 늘었다.
26일 제주에서는 총 9,163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이뤄졌다.
27일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22만 5,819명이며 접종 완료자는 9만 0,1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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