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공고 아침 모임으로 학생들의 일상을 긍정적으로 변화 시킨다.
[국회의정저널] 매주 수요일 아침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모여 대화를 통해 학생들의 일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아침 모임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교는 증평공업고등학교로 지난 6월부터 매주 수요일 아침 8시 50분부터 1시간 정도 사제동행 아침모임 프로그램을 교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안학교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학업중단위기에 있거나 담임추천을 받은 학생과 교사 20명 내외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아침에 만나 칭찬하기 좋은 글귀, 체험활동 등에 대한 소감 등 긍정적인 내용을 서로 나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하루를 긍정적으로 시작하고 공동체 내에서 자신을 인식하고 배움을 실천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학교생활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나아가 코로나19 및 학교부적응 등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긍정적, 교육적 내용 전달과 생활철학 나눔 등을 하면서 학교 생활에 대한 동기 부여도 주고 있다.
실제로 전반적인 학교 생활에 관심과 흥미가 부족해 학업중단을 고민하고 학교등교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학생들이 이번 모임을 참여한 후 학교생활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를 진행하는 전문상담교사는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아침모임이 거듭될수록 학생들의 발표력이 향상되고 있어 대견하고 흐뭇하다”며 “오늘이 상반기 아침모임의 마지막 날이지만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2학기에도 아침모임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김호형 교장은 ”학업중단이 빈번한 요즘 누구나 방황하는 시기가 있으며 학교생활이 힘들 수 있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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