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강원도는 7월 1일 0시 기준으로 도민 55만 3,453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상반기 1차 접종률은 전체도민 2020년말 기준 강원도 총인구 수 1,560,172명 대비 35.5%이며 2차접종까지 완료한 도민은 11.4%인 17만 8,582명으로 전국평균에 비해 다소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1~2분기 접종동의·예약자 56만 1,103명 중 1차접종은 98.6%, 31.8%는 2차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군별 접종상황을 보면, 도내에서 가장 많은 접종을 실시한 원주시는 1차접종 인원이 10만 6,758명으로 접종률은 29.8%를 보이고 있으며 화천군은 46.7%로 도내에서 1차접종률이 가장 높고 2차 접종률은 고성군 15.6%, 양양군 14.9%, 화천군 14.4% 순으로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으며 속초시 9.5%, 원주시 9.7%, 춘천시 10.9%로 인구가 적은 군지역이 시지역에 비해 다소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6월말부터 접종규모가 일시적으로 감소됨에 따라 도내 18개 지역예방접종센터 여건에 맞는 재정비를 실시한다.
먼저, 장마철 집중호우 시 침수, 정전사태 등에 대비 시설점검을 실시하고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도 점검하며 3분기 18~59세 일반인 대규모 접종에 대비해 신규인력 자체교육 및 위탁의료기관 안전접종 교육도 실시해 오접종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접종센터 의료진에 대한 재충전 기회도 제공한다.
공무원·공공인력은 연가 사용을 권장해 휴식시간을 부여하고 민간의료인력은 근무기간에 따라 1~3일 유급포상휴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동주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시행을 위해 예방접종센터 준비, 위탁의료기관 지정, 어르신 접종예약 및 신속한 접종을 실시해 정부목표 달성에 일조한 도내 의료진,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접종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동 기간 동안 73만 여명에게 1·2차 접종을 실시하면서 큰 접종사고 없이 무사히 상반기 접종이 마무리됨에 따라, 정부와 도를 믿고 접종에 협조해 주신 도민들과 묵묵히 책임을 다한 접종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하반기에는 18~59세 일반인 대규모 접종이 예정되어 있어 보다 어려운 상황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그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접종 인프라를 보강해 9월까지는 도민 70%이상이 1차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분기 접종은 오는 7. 5일부터 30세미만 사회필수인력, 2분기 60~74세 예약자 중 미접종자를 시작으로 고교3학년 및 고교 교직원, 수험생 어린이집·유치원·초중교직원 50대 장년층 40대이하 등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