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살리는’ 한라산 탐방예약제 개선방안 모색 [국회의정저널] 한라산 탐방예약제 시행 이후 백록담 주변 환경이 개선됐으며 제도 지속 필요성이 높게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이 제주연구원에 의뢰한 탐방예약제 운영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7일 한라수목원 시청각실에서 개최한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예약제 제도개선 정책토론회’에서 강진영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관음사·성판악 탐방로 이용객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탐방예약제 운영개선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용객들은 탐방예약제로 백록담 주변이 개선됐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탐방예약제 적용 구간 조정이 필요하다고 242명이 응답했으며 한라산 탐방예약제 변경안으로 ‘진달래밭, 삼각봉 – 정상’ 조정안을 201명이 선택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또한 응답자의 60.3%는 예약 인원 확대, 예약절차 간소화 등 탐방예약제 운영방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탐방예약제 운영 개선 시행이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주제발표를 바탕으로 토론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문명호 제주도 관광협회 마케팅 실장은 “예약제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위원회 운영 등 의견수렴과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송관필 곶자왈공유화재단 상임이사는 “현 탐방예약제로 영실, 어리목 탐방로 탐방객이 증가해 윗세오름 영향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홍식 제주대학교 교수는 “탐방객 인식 증진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자료 발간이 중요하다”고 했고 이수재 한국지질공원네트워크 부의장은 “통제 일변도보다 방문객 경험 향상과 단기 체류 외국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재영 뉴시스 제주본부장은 적용 구간 조정 시 ‘백록담 탐방예약제’로 명칭 변경을 제안했으며 양영수 제주도의원은 “도민 이용률이 12~14%에 불과해 지역주민들 쿼터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한라산 주변지역 주민 민원을 고려해 탐방예약제 적용 구간을 조정할 계획”이라며 “환경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치의 균형점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관광 회복 ‘골든타임’… 질적 성장 시동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 회복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도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공존의 약속’ 실천 강화와 크루즈 준모항 운영 등 관광 혁신을 추진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4일 오전 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 혁신성장회의에서 “이번 주를 기점으로 관광객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를 뒷받침할 정책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으면 실현되기 어렵다”며 정책 추진의 적시성을 강조했다. 특히 제주 관광의 기본 방향으로 삼은 ‘공존의 약속’의 실천을 역설했다. 오 지사는 “공존의 약속은 두 가지 핵심 가치를 담고 있다. 첫째는 제주를 찾는 여행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이며 둘째는 공정한 가격으로 높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광은 상호 존중과 배려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도민과 관광객 간 이해와 존중이 선행될 때 공정한 가격과 높은 서비스 품질이라는 공존의 약속도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관광의 질적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5월부터 시작되는 크루즈 준모항 운영에 주목하고 있다. 오 지사는 “준모항 운영으로 제주도민의 크루즈 여행 기회가 확대될 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이 제주에서 체류한 후 크루즈를 이용하는 등 항공과 크루즈를 연계한 다양한 체류형 관광 상품이 가능해진다”며 “제주 관광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준모항 운영을 위해 제주도 해양수산국은 세관·출입국·검역 기관과의 협력을 완료했으며 서귀포시는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오 지사는 “서귀포시는 크루즈 관광 확대를 위해 관련 부서와 민간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여행사들은 관광객을 모집해 크루즈로 보내는 새로운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제주도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지속가능한 관광과 탄소중립트렌드에 발맞춰 환경·사회·투명경영 기반의 관광 확산 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제주도는 다자녀 가구 600가족을 대상으로 제주 여행 환영 이벤트를 열고 전기렌터카 이용 관광객 1,500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친환경 전기차로 탄소중립 실천하는 제주여행’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오 지사는 “환경·사회·투명경영 관광 프로그램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연계돼 제주의 지속가능한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106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개최, 제주마 입목 문화축제, 제1회 장애인체육대회 준비상황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오 지사는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헌법과 법치 위에서의 국민주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직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제주도 항운노동조합, 도내 취약계층에 성금 전달 [국회의정저널] 도내 항만업무를 도맡아하는 제주도 항운노동조합 조합원들이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성금을 기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 항운노동조합이 8일 오전 9시 40분 도지사 집무실에서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제주도 항운노조 박남진 위원장, 허성규 부위원장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지언 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남진 항운노조 위원장은 “항운노조 조합원들이 힘들게 일하고 있지만 주위 소외계층과 함께 살아가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항운노조 조합원들의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제주가치 통합돌봄 등 도민을 위한 제주의 주요 정책을 항운노조와 공유해 더 큰 파급효과를 창출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제주도, 설 명절 대비 축산물 수급 점검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7일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에서 축산물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살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2024 설 연휴 현장소통의 일환으로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제주축협 조합장 및 임원과의 간담회를 열어 축산물 도축·경매과정 및 현황 등을 파악했다. 오영훈 지사는 “명절 성수기를 맞아 안전하고 신선한 축산물 공급에 앞장서는 제주축협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격려했다. 간담회에서는 △공판장 도축라인 시설 개선사업 지원 △축산물공판장 경영 적자 해소방안 마련 등의 내용이 건의됐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경영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자체적인 방향과 방법이 마련되지 않은 채 행정에서 지원만 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나 마찬가지이므로 지역축협과 행정이 협업하면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기본적인 방향이 정해지면 행정에서 검토하고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도축검사실의 근무환경도 관련 부서와 면밀히 검토해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영훈 지사는 간담회 이후 화상 경매 시설을 둘러보고 도축 전 과정을 점검하며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제주도는 축산물 공급 확대 및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지난달 ‘설 성수기 축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대책’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및 생산자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일별 수급상황 및 소비자 가격 동향 파악 등을 통해 축산물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by 편집국제주도, 국가 위해 헌신하는 장병 격려 [국회의정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7일 해병대 제9여단을 방문해 국가와 제주를 위해 빈틈없는 대비 태세로 근무에 매진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번 방문은 설 연휴기간 튼튼한 안보와 제주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는 제9여단 장병들과 사병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복무하는 장병들에게 신뢰와 고마움을 표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민을 비롯한 국민들이 장병 여러분을 믿고 설 명절을 걱정없이 지낼 것”이라며 “여러분이 제주를 잘 지켜준 덕분에 제주도가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고 도민들이 편안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족과 떨어져 있지만 제주에서 보람 있는 군 생활을 하고 이번 설 명절도 따뜻하게 보내기 바란다”며 덕담을 전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9일 설 연휴 첫날 제주국제공항 관제탑과 노형119센터 등 주요 상황실과 유관기관을 찾아 비상근무자를 격려하고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제주에 머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by 편집국민·관·경·학 손잡고 어린이가 안전한 제주 만든다 [국회의정저널] 제주의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민·관·경·학이 손을 맞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오후 2시 30분 제주문학관 4층 대강당에서 ‘어린이가 안전한 제주만들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관·경·학 합동으로 어린이 안전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상호 협력과 다짐을 통해 어린이가 안전한 제주 조성을 위한 추진 원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양병우 부위원장, 김용구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등 민·관·경·학 11개 기관·단체장 및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중창단인 ‘도란도란 중창단’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인사말, 등하굣길 안전협의체 운영성과 공유와 함께 각 기관·단체별 과제 실천을 약속하는 ‘어린이가 안전한 제주만들기 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 어린이가 함께하는 APEC 유치 홍보 활동도 이뤄졌다. 주요 실천 과제로 제주도는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생활환경 개선 및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 주변 유해환경 개선 및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 등을 진행하고 제주도교육청은 통학올레 구축을 통해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어린이 안전·안심 파수꾼으로서 전국 최고수준의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과 어린이 안전을 지키는 시니어 안전가드·아동지킴이 사업 등을 운영한다. 또한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등 8개 단체는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어린이 안전문화 운동 일환으로 안전의식 제고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펼친다. 제주도는 실천과제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주요 사업과 협조 부서를 명확히 했으며 연말에는 추진성과 보고회를 열어 어린이와 도민 안전 체감도 향상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아이들의 안전을 더욱 촘촘히 보장하기 위해서는 민관경학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제주사회 전체가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제주 사회 곳곳에 안전문화의식이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도민안전 이것만은 꼭 바꿉시다’는 주제로 매년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범도민 안전문화 운동을 추진해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등하굣길 안전협의체 운영으로 도내 초등학교 주변의 통학로 안전과 유해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 안전문화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by 편집국제주 미래 신산업 육성 위해 머리 맞대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오후 3시 제주벤처마루에서 혁신산업 분야 도-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4년 혁신산업 분야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도정 주요 정책과 연계된 2025년 국비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 문용석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이남호 제주산학융합원 원장, 고광수 제주시 일자리에너지과장, 현동식 서귀포시 정보화지원과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된 교육을 시작으로 혁신산업 분야 2024년도 주요 업무계획 설명, 현안사항 및 2025년 국비발굴 계획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다짐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양제윤 혁신산업국장은 “최근 그린수소 에너지대전환, 민간우주산업 육성, 관광형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청정바이오 활성화 등 제주가 추진하는 미래 신산업에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관심과 호응을 보이고 있다”며 “도-행정시-유관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유망한 기업들이 제주에 자리잡도록 경쟁력 있는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올해 제주도는 그린수소, 청정바이오, 청정에너지, 우주산업, 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신산업에 1,816여억원을 투입하고 기술기반 기업 육성·유치 등을 통해 기존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개편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by 편집국제주도, 도로 다이어트·공동목장 활용 숲 조성 지혜 모은다 [국회의정저널] 민선8기 제주도정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람 중심 녹지환경 조성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나갈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수립한 산림녹지정책 분야 사업계획에 따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6일 오후 세계유산본부, 행정시, 산림조합 등 녹지·산림분야 관계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산림녹지정책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산림녹지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숲속의 제주 만들기를 위한‘600만 그루 나무심기’사업과 2025년도 신규 국비사업 발굴 등의 추진에 필요한 기관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 개선을 통한 녹지공간 조성과 마을 공동목장 숲 조성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제주도는 600만 그루 나무심기, 탄소중립 도시숲 조성, 효율적인 가로수 관리, 사계절 꽃피는 제주 만들기 등을 통해 사람 중심 도시로 변화를 꾀하면서 도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다양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모두가 행복한 숲 조성 및 산림순환 경영 활성화를 위해 올해 산림정책 분야 63개 사업에 총 730억원을 투입하고 생활권 녹색공간과 산림탄소흡수원 확충 중심의 산림자원 육성, 산림생태계 보전관리, 산림복지서비스 증진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도는 도민과 함께 도민행복지수를 높이는 숲 속의 제주를 구현해나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정책 및 제도를 마련하고 지원해나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안전 지키는 소방관 위한 뜨끈한 밥상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치열한 최전선에서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소방관서 급식환경 개선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5일 오전 11시 40분 도내 소방관서 급식환경 개선사업을 처음 시행한 제주동부소방서를 찾아 소방직원들과 더 나아진 환경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직원들의 만족도를 파악했다. 제주동부소방서는 위생적인 급식환경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급식을 제공하고자 지난 1월 구내식당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전문 급식환경을 조성하고 현장활동 직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영양사 업무를 위탁해 급식 만족도를 높이는 일에 주력했다. 특히 잦은 현장출동으로 식사시간이 불규칙한 소방대원들을 위해 음식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캠브로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연중 휴무없이 일요일 석식만 제외하고 매일 식사할 수 있도록 대폭 개선했다. 이날 오찬에 참여한 1년차 신규 소방공무원은 “현장출동을 다녀오면 밥이 다 식거나 반찬이 별로 남아있지 않은 경우가 많았는데 급식환경이 개선되면서 소방서 내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다”며 “예전에는 식단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매일 식단표를 확인하고 있다”며 높은 만족을 표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소방공무원 여러분을 위해 개선된 급식환경을 확인하고 한 끼를 같이 할 수 있어 매우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급식의 질을 높이고 소방공무원들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제주도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올해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동부소방서를 대상으로 급식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후 제주동부소방서 내에 음식 조리공간을 추가 확보해 인근 구좌·조천·표선119센터와 김녕·성읍119지역센터에 운반 위탁급식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며 제주소방서 제주서부소방서 서귀포소방서까지 소방관서 급식환경 개선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동부소방서는 급식환경 개선 이후 직원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메뉴의 다양화와 균일한 식단으로 영양소 골고루 섭취 ▲출동대 귀소 후 따뜻한 음식 제공 ▲음식에 대한 위생 및 맛이 좋아짐 ▲설거지에 대한 부담이 사라짐 등 전체적으로 만족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by 편집국제주도 보훈청, 설맞이 보훈가족 위문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은 설 명절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127명에게 설 선물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정길재 보훈청장은 5일 90세 이상 고령으로 홀로 생활하는 보훈가족을 찾아 안부를 묻고 애로사항을 듣는 등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정길재 보훈청장은 “2024년 갑진년 설을 맞아 재가복지대상자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며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예우를 다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 22일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일어난 대규모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도록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성금 1,000만원을 설 명절 이전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제주도는 5일 오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화재 피해시설 복구 및 시장상인들의 재해구호 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1984년 설치된 제주도 재해구호기금은 재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구호 및 이재민 생활안정보호를 위해 마련된 재원이다. 오영훈 지사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이 되도록 빨리 일상을 되찾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제주 5개 주요기관 뭉쳤다 [국회의정저널] 제주 교육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제주 조성을 위해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제주대학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 도내 5개 주요기관이 하나로 뭉쳤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2일 오전 11시 30분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제주교육발전특구 관계기관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는 도와 도교육청뿐만 아니라 제주도의회, 제주대학교, JDC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며 이들 기관은 제주교육의 미래를 위한 제주교육발전특구 주요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협약기관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제주특별법 특례를 최대한 활용해 3개 전략·9개 과제를 선정하고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도와 교육청은 시범지역 1차 지정을 위해 이달 초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일까지 최종 기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협약기관들은 기획서 제출 마감을 앞두고 교육혁신, 지역인재 양성,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을 골자로 한 기본구상 마무리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김현민 JDC 부이사장 등이 참여해 제주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영어교육도시, 교육행정협의회 성과모델, 국제 공인 교육프로그램인 IB 학교 등을 사례로 들며 “제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교육발전특구 제도와 유사한 사업을 진행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제주에서 나고 자란 우리 아이들과 청년들이 세계를 향해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 교육이 정체되어 있지 않고 선생님들과 교육 공무원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교육에 임한다면 제주특별자치도와 교육발전특구에 걸맞은 제주도가 될 것”이라며 “전국의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찾아오는 제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에 지정되면 3년간 매년 특별교부금 30억원에서 100억원에 이르는 재정지원을 받게 되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례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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