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국회의정저널] 전북특별자치도가 100세 시대 고령자를 위한 주거·의료·여가·편의시설을 집적화한 건강치유마을 조성과 건강의료관리 프로그램을 융합한 '블루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블루존 프로젝트'는 100세 이상 장수 인구가 많고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지역을 뜻하는 '블루존' 개념에서 출발했다. 도는 시군 사업신청을 검토해 남원시 용정동 일원 20만 7000㎡ 부지를 건강치유마을 ‘블루존 타운’조성지로 선정했다. 총사업비는 약 2,036억원 규모이다.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국토부 지역활력타운 공모, 복지부 국비보조사업 신청 등에 대응해 고령자, 은퇴자 맞춤형 주거 단지와 의료시설, 건강지원센터, 여가·문화공간 등을 집중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마을 내 고령자의 생애주기와 건강 상태에 따라 △웰에이징 △웰케어링 △웰다잉 등 3단계 맞춤형 프로그램 기획 발굴을 통해 건강검진과 운동, 인지훈련부터 집중 의료관리, 임종 돌봄 서비스까지 노후 전 과정을 포괄하는 통합 지원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9월부터 도 유관 부서 실무협의체 구성과 관련 조례 제·개정에 착수하고 10월부터는 정부 공모사업 신청 및 중앙부처 협의를 본격 대응해 사업 추진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황철호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국비를 확보하고 은퇴자와 고령자를 위한 특화된 맞춤형 건강관리와 여가활동, 의료돌봄케어 등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건강치유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국회의정저널] 전북특별자치도는 22일 장수군 종합실내체육관에서 회원과 관계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2025 한국농촌지도자 전북특별자치도 한마음대회’ 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전북농촌지도자연합회는 우애·봉사·창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농가 소득 증대와 후계세대 육성에 앞장서며 도내 14개 시·군 7,1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단체다. 이날 대회에서는 농촌지도자회와 도정발전에 기여한 우수회원 25명에게 도지사 표창과 중앙연합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행사장에서는 시군별 농특산물·농기계 전시와 체험부스가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장수군 노인복지관에 물품을 기탁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농업·농촌이 여러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농촌지도자들이 힘을 모아 도약과 성장의 에너지를 만들어 미래의 변화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덕재 도연합회장도 대회사에서 “회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가 단합과 상생의 기회가 되고 소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순창군, 어린이 보호구역 사고율 제로에 도전 [국회의정저널] 순창군이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에 신호등과 단속 카메라를 확충하는 등 어린이 보행환경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군은 올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예산 4억 3천만원을 편성,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환경개선사업은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에 신호기와 과속 카메라, 안전 펜스 등을 설치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지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해 관내 17곳의 어린이 보호구역에 주정차 방지를 위한 노면표시와 표지판 정비를 완료했다. 또한 순창 옥천초등학교를 비롯해 6곳에 신호등과 과속 카메라를 설치해 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에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한 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도 순창군은 9곳의 어린이 보호구역에 신호등과 단속 카메라 등을 설치해 교통사고 위험률을 낮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까지 해당 사업 추진으로 전체 17곳의 어린이 보호구역 중 15곳에 단속 카메라가 들어서게 된다. 군은 나머지 2곳에 대해서는 방지턱 등 교통사고 안전시설물을 설치해 2022년까지 계획했던 보호구역 교통환경개선사업을 올해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지난해 코로나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교 주변 상가들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많이 협조해 둔 덕분에 보호구역내 불법 주정차도 크게 감소하고 교통사고도 없었다”며 올해도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by 편집국순창군, 올해 소상공인 지원으로 숨통 트인다. [국회의정저널] 순창군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기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군은 오는 19일까지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설개선과 비품 구입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전례없는 경제활동 위축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갖춰 경영이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장 증·개축비 지원에 4억원, 융자금 이차보전 2천만원, 노란우산공제 7백만원 등 4억 2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신청자격은 대표자가 순창군에 최근 2년이상 주민등록과 거주사실이 있고 2년이상 계속해 영업한 사실이 있어야 한다. 단 창업의 경우에는 최근 1년이상 주민등록과 거주사실이 있는 군민이면 된다. 소상공인 시설개선사업은 화장실, 주방, 시설 인테리어 등 시설 증·개축사업비와 사업장 주요장비, 주요비품 교체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비의 50%범위내에서 최고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자 선정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3월중 소상공인 지원심의 위원회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상공인 이차보전사업은 연중 수시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군의 추천을 받아 융자를 받은 경우 연리 4%까지 최대 3년간 이자를 지원해준다. 소상공인을 위한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경우에는 1년간 12만원의 장려금도 지급한다. 군은 지난 2012년 ‘순창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 204개 업체에 대해 23억 4200만원을 지원했다. 소상공인 지원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순창군청 경제교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황숙주 군수는 “국내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열심히 일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재의 어려움을 딛고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많은 소상공인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이환주 남원시장,‘119 릴레이 챌린지’동참 [국회의정저널] 이환주 남원시장이 지난 5일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119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지난해 11월9일 소방의 날을 맞이해 시작된 ‘119 릴레이 챌린지’는 1, 1, 9의 뜻으로 겨울철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각 가정에 소화기,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시작됐다. 박준배 김제시장의 지명을 받은 이환주 남원시장은 화재 초기부터 대응할 수 있는 소화기와 감지기를 구비하자는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겨울철은 난방기구 사용 등으로 잠깐의 순간에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소화기와 화재 감지기를 구비할 경우 화재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밝히며 소방시설 구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어서 ‘119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할 다음 주자로 황숙주 순창군수, 조은희 서초구청장, 정현복 광양시장을 지명했다.
by 편집국남원시청 [국회의정저널] 남원시는 2021년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은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문제의 예방과 치료, 정신질환자의 재활 등 정신건강증진 도모를 목적으로 지역사회 특성과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프로그램 및 서비스 등을 자율적으로 기획·추진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올해 사업비 2억8000만원을 확보해 이동 심리지원 ‘찾아가는 마음건강지킴이’ 청소년 정신건강 조기중재 특화사업 ‘마음노크’ 지역사회에 정신건강전문의를 파견하는 ‘마음건강주치의 사업’ 코로나19 심리방역을 위한 ‘온택트 마음이음사업’ 등 4개의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찾아가는 마음건강지킴이’ 사업은 관내 취약지구를 대상으로 이동상담 차량을 이용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및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는 정신건강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 정신질환 조기발견 및 자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정신질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남원시청 [국회의정저널] 남원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서민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월 14일까지 물가안정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다각적인 물가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설 명절 성수품·생필품 32개 품목에 대한 집중관리와 조사결과를 공표한다. 물가안정 대책반을 편성 운영하고 설 명절 물가에 대해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전통시장 이용을 권장하고 방역점검을 강화하며 남원사랑상품권 구매를 촉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시는 물가모니터요원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현장에 파견해 물가동향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매주 1회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경제, 위생, 농·축산물 등 4개 분야에 물가안정 대책반을 편성해, 인상품목에 대한 현지 계도와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원산지표시 이행여부 등을 중점 지도·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에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서민물가를 잡고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물가안정”과 “민생안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남원시 과수산업 특화품목 육성사업에 50억 투자 [국회의정저널] 남원시가 FTA체결 등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국내 농산물 수입개방과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과수농가의 고충을 해결하고 남원과수의 명성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올해도 12개분야 50억원을 지원, 명실상부한 전국제일의 특화된 과수산업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9년부터 해마다 7억원을 투입, 시설 투자해온 데 이어 올해도 복숭아의 원활한 생산을 위해 차별화된 현대화시설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남원시는 올해도 명품 포도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시는 10억원을 투자 고품질 포도 생산단지 조성과 FTA대응 과수 시설현대화사업으로 3억원을 투자해 무인방제, 관수시설, 품종갱신사업 등 품질고급화를 통한 명품 포도생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공모를 통해 지난 2019년 덕과지구, 2020년 송동지구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2021년도에는 아영2지구가 전북에서 유일하게 .과실전문생산단지로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 2년간 국비 13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시는 본 사업을 통해 2021~22년까지 과원내 용수원개발, 배수로 및 경작로 개설 등 생산기반 구축지원을 통해 영농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품질 과실생산과 유통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점차 감소하고 있는 특용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농가들이 안정적인 생산을 할 수 있도록 특용 재배생산농가에 종자 및 자재비용등 1억원의 예산을 지원 신소득 작물 발굴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원시는 2022년도에는 운봉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처 추가로 국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우리시는 천혜의 지리적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우수한 과수산업을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연과 농업이 하나 돼 창조농업을 실현해 전국최고의 원예산업 산실로 우뚝 설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남원시, 민원상담 카카오톡 채널 운영 [국회의정저널] 남원시가 2월부터 비대면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민등록, 여권 등 민원정보를 제공하는 카카오톡 채널 ‘남원시 민원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원시 민원톡은 주민등록, 여권, 가족관계 등의 다양한 민원정보와 남원시 각종 민원시책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09시~ 오후 5시 근무시간 내 1:1 채팅방 운영을 통해 각종 제증명 서류발급에 관한 실시간 질의응답 서비스, 시정민원의 담당부서 연결, 복합민원 상담예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 실행 후 검색창에 ‘남원시 민원톡’을 검색한 후 채널 추가만 하면 곧바로 이용 가능하다. 남원시 민원과장은 “카카오톡 채널 남원시 민원톡은 시민들의 민원·제증명 관련 문의사항을 다양한 문자와 이미지로 전달할 수 있어 효율적인 서비스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남원시, 외국인노동자 코로나19 전수검사 실시 [국회의정저널] 남원시는 시민들이 코로나19 집단 발생으로부터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2월 4일 ~ 5일까지 관내 근무하는 외국인노동자 15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최근 도내 oo시에서 외국인노동자의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외국인노동자들 중 불법체류자의 경우 신분노출을 꺼려 검사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남원시는 이러한 방역 사각지대에 속한 외국인근로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인 검사를 실시해 무증상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감염 전파를 막을 방침이다. 이번 전수검사는 기업체에 소속되어있는 외국인노동자 150여명을 파악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그 외 파악되지 않은 외국인노동자들에 대해서는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남원시는 지난 11월부터 6차에 걸쳐 관내 요양병원, 요양원, 노인요양 보호센터 등 코로나19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위험시설 이용자들은 감염 시 위험도가 높아 이를 대응하기 위한 전수검사를 주 1 ~ 2회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남원시보건소에서는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 취약집단을 빠르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도 마스크 착용과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완주군청 [국회의정저널]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에 홀로 거주하는 A씨는 일어나자마 인공지능스피커를 이용해 날씨를 확인한다. 미세먼지까지 확인한 A씨는 마스크와 함께 지팡이를 들고 집을 나선다. 횡단보도 앞에 선 A씨. 허리가 굽고 눈이 침침해 신호등을 확인하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지만 요즘은 한결 수월해졌다. 횡단보도 앞에 서면 바로 바닥에서 신호등 불이 켜지기 때문이다. 바닥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자 걸음을 옮긴다. 이윽고 도착한 버스정류장. 차가운 바람이 불지만 정류장 안쪽 유리 문 안으로 들어서니 아늑하다. 뜨뜻한 온열벤치에 앉아 실시간 버스 위치를 확인하고 몰랐던 군정 소식까지 확인한다. 어젯밤 충전을 깜박해 배터리가 별로 남지 않은 스마트폰을 벤치 옆에 내려놓으니 충전이 바로 된다. 볼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A씨. 집으로 가는 골목길이 무척 깨끗해졌다. 이동식 CCTV가 있어 쓰레기 불법투기가 많이 사라졌다. 상쾌한 저녁이다. 집으로 돌아와 AI 스피커로 손주와 영상통화를 하고 좋아하는 트롯을 들으며 하루를 마감했다. 완주군 봉동읍이 ‘스마트빌리지’로 재탄생됐다. 도내에서는 최초의 시도다. 현대인들의 패턴과 과학기술을 접목하면서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완주군은 A씨와 같은 노인과 장애인 135가구에 모니터가 달린 AI 스피커를 보급해 말벗 기능, 날씨, 라디오, 음악, 으뜸택시 호출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버스정류장에는 자외선, 미세먼지, 자동차 배기가스를 차단하는 유리벽과 에어커튼, 냉·난방기를 설치했으며 경찰서로 연결되는 비상벨도 구축됐다. 벤치는 온열기능이 더해졌고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충전기능은 특히나 청소년들에게 인기다. 유리벽 내부에 설치된 DID 패널에서 군정 소식과 버스 위치를 알려주고 외부에 설치된 LED전광판은 야간에도 군정홍보판 역할을 담당한다. 주민들의 주요 불편사항이었던 쓰레기 불법투기도 똑똑하게 잡아낸다. 불법투기가 만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곳에 지능형 CCTV 25대를 설치했다. 이 CCTV는 야간에 불법투기자가 접근하면 LED램프가 자동 점등되고 단속 중이라는 음성이 나온다. 지난해 12월 한 달에만 5건을 적발했다. 이중 15대는 이동식으로 곳곳에 재설치가 가능하다. 환경에 민감한 산업단지 인근 주거지역에는 IoT환경센서 9개와 함께 LED전광판 2대가 설치됐다. 복합악취,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 악취물질 8종과 풍향, 풍속, 온·습도 등 환경요소 4종 등 무려 12가지를 측정해 정보를 제공한다. 추후 스마트 마을방송 앱을 보급해 주민 개인 휴대전화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 완주군이 구축한 스마트빌리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완주군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주관한 제안발표에서 10개 지자체 중 1위로 당당히 선정돼 큰 관심을 모았고 그 기대해 부흥해 지난달 26일 완료보고 평가에서는 최종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구축과 함께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자 타 시도에서는 벌써부터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며 “도내 최초로 스마트빌리지 서비스가 도입된 만큼, 선도적으로 안착해나가고 다른 읍면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완주군청 [국회의정저널] 완주군이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5일 완주군은 최근 가족문화교육원 평생배움터1에서 아동학대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완주군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완주군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는 학대 피해아동 사례를 비롯해 위기의심 아동에 대한 정보 공유와 보호 지원을 위해 지난해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완주군청, 완주경찰서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 실무자가 모여 학대 피해아동의 사례서비스 계획과 보호조치 등 아동의 보호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피해의심 아동의 조사 현장을 공유하면서 아동의 보호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했다. 문명기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기반으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위기의심 아동을 조기 발견하고 촘촘한 보호체계를 마련해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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