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 청년마을 ‘원더청년’, 지속가능한 청년 정착 모델 제시

고창군청사전경(사진=고창군) [국회의정저널] 농촌마을에서 청년들이 모여 장담그기를 체험하는 ‘고창 청년마을’ 이 주목받고 있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전북도 청년마을 성과공유회에서 고창 청년마을 원더청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고창군 청년마을 '원더청년'은 고창의 전통자원인 옹기와 씨간장을 핵심 테마로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원더청년'은 △장 담그기, 발효 유산 탐구 등 전통 체험 △숲 놀이터를 활용한 자연 체험 등 청년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지역과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발표 후 이어진 토의에서 고창군은 "프로그램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면밀한 사전계획을 통해 사업 안정성을 더욱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단순한 행사 운영을 넘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고창군의 선제적 접근 방식을 보여줬다. 고창군은 ‘청년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청년 임대주택 지원, 창업패키지 지원 등 주거·일자리·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최근 ‘대한민국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년마을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더욱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더 많은 청년이 고창에서 꿈을 펼치고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대한민국 대표 청년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 교촌마을 ‘우리동네살리기사업’ 신규공모 선정 쾌거

고창군청사전경(사진=고창군) [국회의정저널] 고창군의 오래된 주택가와 가파른 골목길이 정비되고 청년들이 웃음 짓는 곳으로 변신한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 주관 ‘우리동네 살리기사업 신규공모’에 고창읍 교촌마을이 선정됐다. 앞서 추진되고 있는 ‘청년특화주택’과 함께 기존 주민들과 청년들이 함께하는 ‘마을살리기’의 모범 사례로 키워진다. 고창군 고창읍 교촌리는 마을 한가운데 향교가 있고 봄에는 벚꽃이 만발해 나들이객이 몰려오는 곳이다. 하지만 평상시에는 낡고 오래된 주택과 가파르고 좁은 골목길로 밤에는 우범지대로 인식돼 왔다. 이에 고창군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97억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정비와 위험 옹벽정비 등을 진행한다. 아이 유모차와 장애인들의 휠체어도 무리 없이 움직일 수 있는 ‘누구나 편한길’도 만들어 진다. 특히 교촌마을에 주민들을 위한 ‘새봄 어울림센터’를 만들고 문화강습과 주민회의 등이 이뤄지는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여기에 마을입구 어린이집이 이전하면서 생긴 빈공간은 ‘청년특화주택’ 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용면적 45.54㎡의 투룸형으로 구성되며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에 약 40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앞서 고창군은 주민들과 공모사업 선정, 지역의 취약성 개선을 위해 사업을 함께 구상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개선점을 사업계획에 충실히 반영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마을은 도시를 구성하고 지탱하는 세포와 같고 그래서 마을이 살아야 도시가 살 수 있다”며 “마을 공동체에 주민참여를 높여 참여하고 소통하는 밝고 건강한 세계유산도시 고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 고구마 수확 현장 찾아 농업인 격려

고창군청사전경(사진=고창군) [국회의정저널] 심덕섭 고창군수는 8일 공음면 건동리 일원 1만6528㎡ 규모의 고구마 수확 현장을 방문해 생산 농가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농업분야 관계 공무원, 고구마 재배농가, 당산마을 주민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고창군은 서늘한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 게르마늄과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지대를 기반으로 고구마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전북 최대의 명품 꿀고구마 산지다. 현재 약 600여 농가가 총 1400여㏊ 면적에서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다. 김헌동 농가는 지난 4월6일부터 정식을 시작해 5월25일까지 약 70만 평 규모에 국내 인기 품종인 ‘호풍미’, ‘베니하루까’를 심었으며 앞으로 약 5000톤 가량의 고구마를 수확할 계획이다. 수확된 고구마는 쿠팡, 롯데마트 등 전국 대형 유통채널에 납품될 계획이다. 고창 고구마의 우수한 품질은 이미 시장에서 입증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고창 고구마를 활용한 빈츠·마가렛트·카스타드·빵빠레·찰떡아이스 등 13종의 인기 제품을 계절상품으로 한정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스타벅스에서는 고구마말랭이 제품 '한 입에 쏙 고구마'는 출시했으며 전국 매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BGF리테일은 자사 편의점 CU를 통해 고창 햇고구마를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상반기도 채 지나지 않아 사전 확보 물량 약 1천 톤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고구마는 우수한 품질과 높은 당도로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그 명성을 지켜내고 고창 고구마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시, 소·염소 4만 6천여 마리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김제시청사전경(사진=김제시) [국회의정저널] 김제시는 구제역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관내 소·염소 사육 농가의 모든 가축을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제역 백신 접종은 지난 2017년부터 전국 소·염소 사육 농가의 모든 가축에 빠짐없이 연 2회 일제 접종을 정례화해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전남 영암, 무안의 소 사육 농가 구제역 발생으로 상반기 일제 접종을 3월로 앞당겨 접종했다. 이에 6개월의 백신 항체 유지 기간을 고려해 하반기 일제 접종도 한 달 일찍 9월에 실시하게 됐다. 하반기 구제역 일제 접종 대상은 소·염소 4만 6천여 마리로 전업 규모의 농가는 김제축협 동물병원에서 구제역 백신 구입 후 9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자가 접종해야 하며 소규모 농가와 전업 규모 농가 중 65세 이상 노령 및 입원 등으로 농장주가 직접 예방접종이 어려운 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 접종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차질 없는 예방접종을 추진하기 위해 8일 접종반 협의회를 실시하고 접종 대상 농가에 백신 공급과 정확한 접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올바른 구제역 백신 접종 요령 홍보자료를 배부했다. 강기수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축산농가가 빠짐없이 백신 접종을 한다면 구제역 발생 없는 청정 김제를 유지할 수 있다”며 “이번 일제 접종에서 누락 되는 개체가 없도록 반드시 기간 내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농장 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제역 백신 미접종 개체는 가축시장 매매와 도축장 출하가 제한되고 접종 1개월 후 구제역 모니터링 검사에서 항체율 기준 미달 시에는 5백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함께 보강접종, 확인 검사 등 농가 관리가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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