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백 년 역사 간직한 서산해미읍성, 과거와 현재, 미래 담는다. [국회의정저널] 충남 서산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산해미읍성 일원에서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 가 열린다고 밝혔다. 임진번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 류재현 서산해미읍성축제 총감독은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축제의 청사진을 설명했다. 6백 년 역사를 간직한 서산해미읍성에서 열리는 축제는 ‘고성방가 시즌3-과거·현재·미래의 지혜를 만나다’를 주제로 총 38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날인 26일 개막식은 오후 6시 30분부터 세계 민속 공연을 시작으로 서산시립합창단, 유지우, 박지현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염동균 작가의 가상현실 영상,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주제공연으로 해미읍성의 역사를 소개하며 축제의 서막을 연다. 둘째 날인 27일부터 마지막 날인 28일까지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어린이 뮤지컬, 세계 민속 공연,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오케스트라, 뮤지컬, 인기 가수 공연, 고성방가 EDM 파티 등이 이어진다. 상생 프로그램으로 해미해피테이블, 이고지고 이어달리기, 읍면동 풍물대회 등이, 전시프로그램으로 미디어아트, 해미읍성 홍보주제관, 선조들의 지혜를 만나자 등이 마련됐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태종대왕행렬 및 강무 재현, 전통 혼례 시연,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당근 마켓, 전통놀이, 전통 복식 체험, 해미 피크닉, 해미네컷, 해미 어린이 놀이터 등이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특히 ‘아이를 맡아드립니다’, ‘엄빠는 쉬고 싶다’를 슬로건으로 가족친화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해미읍성 동문 인근 잔디밭에 마련될 해미 키즈존에는 대형 슬라이드와 에어바운스를 지난해 대비 2개 추가한 6개를 운영한다. 또한, 코이 텐트를 활용해 마련할 실내 놀이터는 다양한 장난감을 갖춘 놀이 공간으로서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이어 A형 텐트 150개를 메인무대 우측과 에어바운스 앞, 청허정 등 세 곳에 설치해 피크닉 존을 만들며 청허정 일원에는 빈백을 활용해 부모 세대들의 쉼터도 마련한다. 이 밖에도 친환경적인 축제 운영을 위해 볏짚으로 만든 안내판이 설치되며 재생에너지 발전기를 활용한 경관조명 등이 운영된다. 뻥튀기 그릇을 활용한 친환경 먹거리 ‘주먹뻥밥’은 지난해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맛과 모습을 선보인다. 류재현 서산해미읍성축제 총감독은 “6백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에서 모든 세대가 즐기고 공감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며 “전통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현대적 감성 접목과 미래를 향한 혁신 아이디어가 더해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해미읍성축제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아 왔다”며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서산시라는 이름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축제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남도,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 강화 [국회의정저널] 충남도와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25-26일 이틀간 도내 특수청소 및 운구업체 3곳과 ‘원스톱 서비스 지원업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는 2023년부터 유관기관과 자살로 소중한 이를 잃은 유족에게 심리·정서적, 환경적, 사회적 지원을 통합지원하는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이러한 지원망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협약 참여 업체는 △더클린컴퍼니 △예원특수여객운송사 △유성특수여객등 3곳이다. 이로써 도내 원스톱 서비스 지원 사업 참여 민간업체는 노무사, 법무사, 특수청소업체, 숙박업소, 장례식장, 운구업체 등 총 75곳으로 늘었다. 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관 및 업체와 협약을 확대해 유족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심리 회복을 지원하는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헌희 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자살 유족은 일반인에 비해 자살 위험이 높아 초기 개입과 체계적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유족 발굴과 지원 연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3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살사망자는 1만 3978명으로 하루 평균 38.3명, 한 시간 마다 1.6명씩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방학은 책과 함께” 태안군립도서관 여름 독서교실 성료 [국회의정저널] 태안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의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한 ‘여름 독서교실’ 이 관내 초등생 100여명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군은 지난 4~8일 태안군립중앙도서관 및 태안군립안면도서관에서 전문 강사와 함께 하는 강의 및 독후활동과 창작활동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에 대한 아동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켜 독서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군은 독서 및 독후활동 외에도 저금통과 책상용 이름표, 그림책 큐브를 손수 만드는 창작시간을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립중앙도서관은 4~6일 초등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엉뚱한 문방구로 떠나는 신나는 모험 △신나는 그림책 탐험 △여름 독서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7~8일 태안군립안면도서관도 지역 초등생 40여명을 대상으로 △내 이야기, 다시 그려볼까? △책 속 세계, 큐브로 펼치다 등의 교육 운영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 향상에 힘써 호평을 받았다. 군은 이번 독서교실이 아동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앞으로도 독서의 즐거움을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아동들이 도서관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독서교실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채롭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예산군 공공도서관, ‘행복마실 어르신 책놀이’ 운영 [국회의정저널] 예산군 공공도서관은 오는 9월 관내 주간보호센터, 노인종합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책놀이와 인형극 등 다양한 독서 연계 활동을 제공하는 ‘행복마실 어르신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복마실 어르신 책놀이’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예산군 공공도서관이 추진해온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의 일환으로 독서 약자를 위한 능동적인 문화복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8월 19일 오전 9시부터 29일까지 공공도서관 누리집의 ‘도서관 행사 - 참가신청’ 메뉴를 통해 신청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공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by 편집국예산군 평생학습관, 13일부터 하반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국회의정저널] 예산군 평생학습관은 군민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반영해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총 50개 강좌에 대해 784명의 하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실버 디지털교실 △실버 수채화 △실버 스마트폰 등 고령층을 위한 특화 강좌 △칸타빌레 베이비뮤직 △꼬마백조 발레교실 등 영유아 대상 프로그램 △100세 시대 똑똑한 자산관리법 △보드게임 지도사 자격증 대비반 △심리검사를 통한 나의 성격·관계·삶 등 인문교양 프로그램 △꽃그림 △통기타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돼 수강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과정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퇴직 전후 신중년을 위한 공동체적 삶을 모색하는 △진로 재설계 과정 ‘좋은 어른 되기’ 프로그램으로 나다움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에서 평생 현역으로 살아가는 사례를 함께 배우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직장인을 위한 디지털 프로그램인 캔바 클래스 △포근한 겨울을 위한 손뜨개 교실 △워킹맘·파파를 위한 달빛 트니트니 등 저녁 시간대 달빛 어울림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수강신청은 1인 2강좌까지 가능하며 기존 군민만 가능하던 신청 자격을 관내 직장인까지 확대했으며 실버 대상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강좌는 ‘군 평생학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수강 모집 결과에 따라 오는 9월 8일부터 순차 개강해 10주간 운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한 만큼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문화 조성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예산군청전경(사진=예산군) [국회의정저널] 예산군은 8월 12일부터 지역농협을 통해 1만8000여명의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총 106억원 규모의 농어민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농어민수당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유지를 위해 지급되며 1인 가구 80만원, 2인 이상 가구는 1인당 45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올해 지급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전부터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서 실제 농업에 종사하고 농업 외 연간 종합소득이 3700만원 미만인 상태로 농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하고 있는 농업인이다. 지급 기간은 8월 12일부터 29일까지며 지역농협에서 예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마을별 지급 일정은 다를 수 있으므로 세부 사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해당 지역농협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어민수당이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생계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예산군청전경(사진=예산군) [국회의정저널] 예산군은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안전점검 수행기관 지정을 위한 등록 명부를 군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월 10일부터 7월 30일까지 20일간 공고를 통해 수행기관 등록 신청을 접수했으며 접수 서류를 검토한 결과 총 19개 기관이 ‘예산군 건축공사 안전점검 수행기관’ 으로 최종 등록됐다. 향후 군에서 발주하는 건축공사의 안전점검 수행기관은 해당 명부에 등록된 기관 중에서 지정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수행능력평가 등을 거쳐 실제 수행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이번 명부는 기존 2024년도 명부의 유효기간이 만료된 이후인 오는 8월 23일부터 1년간 유효하며 필요 시 군은 추가 모집 및 재공고를 통해 보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등록 명부는 ‘건설기술진흥법’에 근거해 안전점검 수행기관을 지정하는 데 활용된다”며 “정기적인 명부 관리를 통한 관내 건축공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10회 충청남도 인권작품 공모전 개최 [국회의정저널] 충남도는 오는 9월 19일까지 ‘제10회 충청남도 인권작품 공모전’ 작품을 접수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권 감수성 제고 및 인권 존중 문화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 인권교육 자료와 홍보 콘텐츠 등으로 활용할 우수 작품 발굴을 목표로 마련했다.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분야는 숏폼과 4컷 카드뉴스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는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제작 환경 변화에 맞춰 인공지능 숏품 부문을 새롭게 진행한다. 작품은 도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9월 19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10점 등 총 13점을 선정해 10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 공모전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도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인권존중문화를 확립하고 충남의 인권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국회의정저널] 충남 내포신도시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 입주기업인 노타AI가 연달아 큰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노타AI는 인공지능 최적화·경량화 전문기업으로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 지 2개월 만인 지난달 29일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해 12월 기술성 평가 ‘A·A등급’ 획득에 이어 기술력과 사업성을 모두 인정받은 성과다. 노타AI는 2015년 카이스트 인공지능 연구소 출신 연구진이 설립한 기업으로 인공지능 모델 경량화·최적화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췄다. 2022년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 지난해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됐고 올해 4월에는 국제 시장조사업체 CB 인사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혁신 인공지능 스타트업 100’에 선정돼 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도와의 협력은 지난 4월 14일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에 인공지능 컴퓨팅 센터를 구축하면서 본격화하고 있으며 노타AI는 인공지능 학습용 GPU 서버를 통해 인공지능 경량화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사업화에 활용하고 있다. 인공지능 경량화 기술은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을 소형 하드웨어에서 자체 구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기술로 소요 전력 감소 및 구동 속도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다. 아울러 노타AI는 서버 유휴자원을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 입주기업에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하며 기술창업 기업의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촉진에도 협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4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AI 국가대표’ 정예팀으로 선정됐다. 노타AI가 참여한 해당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은 카이스트, 서강대, 래블업, 플리토 등 국내 유수의 기술·연구기관이 함께하는 스타트업 중심 연합체다. 이들은 신규 독자 모델을 개발하고 다국어 처리, 산업 특화 모델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에는 노타AI와 같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큰 우수 기술창업 기업 20곳이 입주해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카이스트 교수진과 함께 기술 개발부터 투자 유치까지 연결되는 전 주기 지원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을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는 자체 연구진 및 입주기업 협업 연구 과제로 △내포신도시 디지털 트윈 구축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 활용 전력망 안정·효율화 기술 △자율주행 이동로봇 활용 중소기업형 자율 물류 시스템 기술 △원격주행 기술 활용 발렛주차 실증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오는 9월 23일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 기술시연회’를 열어 그간 개발한 기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by 편집국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국회의정저널] 충남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나섰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청사 내 1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해 2023년 5월부터 시행 중인 다회용기 사용체계를 올해 도내 대학에 이어 내년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 시범사업 참여 대학은 국립공주대, 남서울대, 연암대, 순천향대, 세한대, 청운대, 혜전대 7곳이며 이들 대학과는 오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각 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각 대학은 보증금제 기반 다회용기 사용체계를 구축할 예정으로 다회용기 순환체계 정착 및 불필요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에 동참한다. 지난달부터 시행중인 보증금제 기반 다회용기 사용체계는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오히려 일회용품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증금은 1000원이다. 도는 이를 통해 사용자가 다회용기를 반납하고 재사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실질적인 일회용품 감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증금제는 다회용기 회수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도청사 기준 보증금제 도입 이전인 지난해 다회용기 회수율은 약 39%로 1만 6500개 중 6393개를 회수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지난달 14일 보증금제 도입 이후 짧은 기간이지만 회수율이 97%까지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도내 전 시군으로 보증금제 기반 다회용기 운영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 여건에 맞는 회수 기반시설 구축, 사용자 편의성 제고 민간사업장 참여 확대 등을 포함한 지역 맞춤형 실행모델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다회용컵 보증금제는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 제도로 정부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과 전국적 시행이 필요하다”며 “도는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실천모델을 통해 정책적 역할을 다하고 도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탄소제로 실천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연합 등 국제사회는 순환경제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보증금제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시민단체들도 제도 확대와 법률 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by 편집국청년 창업가들, 지역경제 활력 된다 [국회의정저널] 충남도가 청년들의 자립과 지역 정착을 위해 추진 중인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 이 결실을 보고 있다. 외식업부터 최첨단 자동화 기술 분야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청년이 꿈을 실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보령 출신 청년 이상명 씨는 중학생 시절부터 횟집 아르바이트를 하며 키운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대학 진학 대신 창업을 택한 그는 지난해 도의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에 선정돼 보령 명천동에 ‘보령청년횟집’을 개업했다. 사업에 선정된 이 씨는 컨설턴트의 지원을 받아 사업장 입지와 상권 분석, 메뉴 구성, 마케팅 방식 등 창업 초기 경영 안정화를 위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준비했으며 사업화 지원금 500만원과 신용보증대출 5000만원 등 총 5500만원의 자금 지원을 통해 창업 시기를 앞당겼다. 이를 통해 이 씨는 광어·도미·방어 등 신선한 지역 특산 해산물을 활용한 ‘청년 한상차림’을 주력 메뉴로 내세우며 지역민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 씨는 “전문가들의 멘토링 덕분에 막막했던 창업 초기를 잘 넘길 수 있었다”며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이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에서는 기술 기반 청년 창업가 박명호 씨가 창업한 ‘주식회사 디엔지니어’ 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씨는 10년간의 제조·설계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창업에 도전해 자동화 설비와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을 개발했다. 디엔지니어는 기업 맞춤형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제공은 물론, 자동화 분야 전문 프리랜서 엔지니어와 기업을 연결하는 인공지능 매칭 플랫폼과 사용자의 요구를 텍스트로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3차원 모델을 자동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까지 개발했다. 도의 지원을 통해 디엔지니어는 기술 개발과 특허 출원에 성공했으며 매출은 2023년 2억 4400만원에서 2024년 7억 1200만원으로 1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디엔지니어는 지난해 도내 청년 2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3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으로 지역 청년 고용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박 씨는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이 기술력만으로는 부족했던 회사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충남의 청년 지원 정책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청년 기업가가 신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해 지역을 넘어 국가 기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의 청년 창업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 및 멘토링 등 분야별·단계별 맞춤형 창업 지원, 창업가 간 관계망 구축, 지역 정착 기반 조성 등 통합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남성연 도 청년정책관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창업해 성장하는 모습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컨설팅, 자금 지원 등 청년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창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제1회 충남환경교육위원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충남도는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영명 환경산림국장과 환경교육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환경교육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서는 △제4차 충남도 환경교육 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 △기후환경교육원 개원식 및 환경교육주간 운영계획 2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제4차 환경교육 종합계획 수립 용역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5년간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11월 최종안 발표 예정이다. 종합계획은 도민에게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환경교육 기회를 제공해 지속가능한 사회환경 조성과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실현에 필요한 환경 가치관을 확립하고 실천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오는 10월 20일 문을 여는 충남기후환경교육원은 2045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탄소제로 생활양식을 학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환경교육 전문기관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2개 안건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발전방안과 보완 사항을 도출했다.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환경교육 혜택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며 “도에서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