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제작한 초등학교 건물번호판 설치 완료 [국회의정저널] 세종시가 ‘우리학교 자율형 건물번호판 만들기’ 공모에 선정된 작품을 자율형 건물번호판으로 제작해 각 학교에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학교 자율형 건물번호판 만들기’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소의 공공적 가치와 학교 정체성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 참가한 미르초와 세종도원초, 수왕초, 참샘초 등 4개 초등학교 200여명의 학생들은 직접 학교 개성과 특색을 살린 건물 번호판을 제작했다. 시는 교내 심사를 거쳐 선정한 우수작 4점을 실제 규격과 법적 기준을 반영, 실사용할 수 있는 건물번호판으로 제작했고 이를 4개 초등학교 교문 등에 설치했다. 김수현 토지정보과장은 “자율형 건물번호판 공모전은 어린이들이 학교에 대한 애정을 담아 주소의 공공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주소 활용도를 높이는 참여형 주소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세종시가 지난 13일 발표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행정수도 완성’ 이 명시된 것을 환영하며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후속조치 추진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날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인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목표, 23개 추진전략, 123개 국정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시도별 공약에서는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해 대한민국 대전환을 시작한다’는 명목 아래 구체적인 추진과제로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조기 추진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세종시는 시도별 지역공약 가운데 첫 번째로 행정수도 완성을 통한 대한민국 대전환을 명시한 점을 들어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새 정부의 공식 의지가 확인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시는 새 정부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해 의지를 천명한 만큼 이를 실질적으로 완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과제가 국가균형성장 종합계획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방시대위원회 등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시가 제안하는 대표적인 필수과제는 △국회의사당, 대통령집무실 완전 이전을 전제로 한 건립·예산 규모 확정 △여가부, 법무부 등 부처 추가 이전을 위한 행복도시법 개정 등이다. 또한, △법 개정 없이 이전 가능한 국가인권위 등 5개 위원회 및 대통령 소속 위원회 이전 △한글문화도시 정체성 강화를 위한 한글박물관, 세종학당재단 등 한글 관련 공공기관 이전 등도 필수과제로 꼽힌다. 다만, 시는 국회본원과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사회적 합의로 추진하기로 한 점이나 구체적인 건립 로드맵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향후 국정과제 확정 과정에서 이를 구체화해 줄 것을 촉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123대 국정과제은 정부의 최종 검토와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시도별 지역공약은 향후 지방시대위원회가 관계 부처 등과 협업해 총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터(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9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디지털 트윈시티,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이라는 주제로 ‘제4회 빅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 아이디어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상작은 관련 부서 협의와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전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마감일 오후 6시까지 ‘세종시 빅데이터 대시민 개방형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참가자는 공공·민간데이터를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방안, 지능형서비스 등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공지사항과 공모전 접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일반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 심사에서 전문 분석 도구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보다 아이디어의 창의성에 비중을 둘 방침이다. 또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상금을 기존 460만원 대비 140만원 증액한 600만원으로 확대하고 1차 심사에 통과한 10점의 후보작에 대해 시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전 평가는 오는 10월 중 1차 서면평가를 통해 상위 10명을 선정하고 10일 이상 공개검증 및 시민투표 기간을 거쳐 11월 중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시민투표는 후보작 10점의 공개검증 기간 중 ‘세종시티앱’ 내 세종투표 메뉴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투표 결과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최종 수상작 선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 아이디어상 1명 등 총 6명을 선정하고 동시에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고성진 미래전략본부장은 “3회 공모전까지는 주로 데이터 관련 전공자들의 참여도가 높았는데, 올해부터는 아이디어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하는 만큼 일반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세종특별자치시청사(사진=세종특별자치시) [국회의정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9일부터 28일까지 2023년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열람과 의견을 접수한다. 개별주택가격을 결정하고 공시하기에 앞서 주택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받는 절차다. 열람 대상은 올해 1월부터 5월 31일까지 토지 분할합병, 건물의 신·증축 등 변동이 발생한 단독주택 등 개별주택 177호다. 주택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시 누리집,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일사편리, 시 청 세정과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주택가격을 열람할 수 있다. 개별주택가격과 관련한 의견이 있을 경우 의견서를 작성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시 세정과에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시 누리집과 일사편리에서도 제출이 가능하다. 의견이 제출된 개별주택가격은 가격산정의 적정여부를 재조사해 처리결과를 개별통지한다. 열람절차를 마친 주택가격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26일 결정 및 공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공동주택 가격도 같은 기간 내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열람 및 의견제출이 가능하다. 황용연 세정과장은 “매년 공시하는 주택가격은 재산세 등 각종 조세부과의 기준으로 활용된다”며 “열람 후 의견이 있는 경우 28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8일 태풍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쯤 세종시를 통과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가 8일 태풍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회의에서 실국장들에게 태풍 카눈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하고 전 부서에 취약시설을 긴급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주요 지시사항으로 낙하물 안전 확인 태풍 당일 하천변, 경사지 등 활동금지 요청 위험지역 거주 주민 대상 대피 유도 등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미 장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수해현장을 특별히 살펴보고 강풍에 따른 낙하물 사고가 없도록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경사지 주택이나 하천변에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위험지역을 적극 발굴해 사전에 주민을 대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우호협력도시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 세종 방문(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불가리아 대표단을 초청해 세종시의 매력을 소개한다. 시는 8일 불가리아 대원 37명을 시청으로 초청해 개최한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2박 3일간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공연, 도시주요시설 탐방 등 다양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불가리아와 대원들은 남세종청소년센터에서 ‘스포츠 클라이밍, 케이-푸드 만들기, 입체프린팅 체험’을 세종전통문화체험관에서 ‘다도, 연등 만들기, 사찰음식 체험’ 등에 참여한다. 야간에는 잼버리 대원과 세종시 청소년이 함께 즐기는 호수공원 케이팝 버스킹 공연 행사를 마련했다. 공연에는 퓨전국악, 보컬팀 공연 등 한국의 매력을 공유할 수 있는 행사로 구성했다. 또한, 불가리아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전략수도인 세종시를 이해하고 좋은 추억과 함께 떠날 수 있도록 도시 주요시설 탐방에도 참여한다. 특히 2025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와 관련해 호수·중앙 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다양한 정원 시설을 안내하고 자율주행관제센터 체험 등을 통해 세종시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할 예정이다. 시는 우호협력도시가 속한 국가의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표단을 초대한 전국 유일의 지자체로 이번 초청을 계기로 미래전략수도로 세종시를 소개하고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불가리아 대표단이 세종시에 머무르는 동안 좋은 추억을 갖고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우호도시와의 국제적 협력을 통해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행정수도이자 미래전략수도로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동면에 위치한 리봄화장품에서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들을 응원하기 위한 기념품을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by 편집국세종특별자치시청사(사진=세종특별자치시) [국회의정저널] 세종특별자치시 사회서비스원 소속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는 오는 10일부터 3일간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소진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명상전문기관인 전인교육센터에 의뢰해 ‘내 마음 돌아보기’, ‘몸풀기 힐링체조’, ‘행복한 마음찾기’로 구성되어 있다. 소진 예방 교육은 아이돌보미의 누적된 피로와 심리적 고충을 해소하고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가정에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명희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소진 예방 프로그램으로 인해 아이돌보미들이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개인 회복 탄력성을 증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아이돌보미 정서적 안정감과 돌봄서비스의 효율성 향상이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돌봄지원사업은 맞벌이 가정이나 취업 한부모 가정 등 양육 부담과 양육 공백이 있는 가정 내 만 3개월∼만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1:1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by 편집국상징광장분수모습(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한 여름밤,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만들 문화공연과 음악분수가 세종시에서 펼쳐진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11일과 12일 1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세종중앙공원, 도시상징광장에서 각각 ‘세종 음악분수 야행’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음악분수와 함께 문화공연을 즐기며 시원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버블쇼를 비롯해 소프라노, 버스킹 등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공연 이후에는 시가인 시민의 노래 ‘꿈의 도시 세종’을 첫 곡으로 50분 가량 음악분수 쇼가 펼쳐진다. 11일 세종중앙공원 공연을 관람할 시 방문객들은 호수공원 제1주차장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 홍보관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세종예술고등학교 방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된다. 12일 도시상징광장 공연을 방문할 시에는 광장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주차장은 행사 당일에 한해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노희동 공원관리사업소장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같은 날 시민 모두가 온가족과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시원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세종특별자치시청사(사진=세종특별자치시) [국회의정저널] 세종특별자치시 새롬동이 8일 주요 도로변, 상가 밀집지역 등에서 ‘민관 합동 수해복구 및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비활동에는 새롬동 통장협의회, 새롬환경 지킴이 자원봉사자, 시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집중호우로 파손된 배수로를 정비하고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거나 불법 옥외광고물을 철거했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 이후 풍수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하수구, 웅덩이 등에 방역을 실시했다. 김산옥 새롬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해 주신 주민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새롬동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포스터(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기획연주회 ‘시네마 클래식 인 썸머’를 여는 가운데 9일 오전10시부터 티켓예매를 시작한다. 지난 4월 공식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지난달 세종시청,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찾아가는 연주회’를 개최한 교향악단은 오는 26일 19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특별기획 연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에 삽입된 클래식과 영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들려줄 예정이어서 남녀노소 관람객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최근 발생한 수해 및 폭염 대응으로 고생한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공연 티켓은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예매 가능하며 가격은 무료다.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by 편집국“어려운 농가 돕자”조치원복숭아축제 6만 방문 [국회의정저널] 봄철 저온 및 호우피해로 시름에 잠긴 복숭아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지난 4~6일 조치원 일원에서 진행된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일간 축제장 일원을 방문한 인원이 6만여명을 넘어섰고 각종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도우려는 시민들의 호응이 더해지면서 축제장에서 복숭아 4,400상자가 조기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 제21회 조치원복숭아축제를 지난 4~6일 조치원 일원에서 홍보 판매 중심 행사로 전환해 개최했다. 이번 축제기간 중 시민운동장과 조치원 중심가 등 조치원 일원 곳곳에서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5만 2,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축제를 즐겼으며 축제장 주변까지 합쳐 6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우선 세종 시민운동장에서 사전 예약을 받아 진행된 복숭아물놀이장에는 1,800여명이 5m 대형 슬라이드, 페달보트, 버블 풀 등 차별화된 놀이시설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즐겼다. 특히 물놀이장에서는 버스킹, 마술, 버블 등 물놀이와 함께 어린이 공연 미니 콘서트와 청소년 태권도 뮤직퍼포먼스, 청소년 랜덤 플에이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한 무더위를 피해 야간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열린 시민운동장 프로그램에서는 유명 거리극 팀 ‘팀클라운’이 참여해 ‘별빛맥주광장’에 즐거움을 더했다. 115년 조치원 복숭아를 주제로 한 ‘별빛드론쇼’에서는 200대의 드론이 복사꽃이 피고 열매 맺히는 모습을 밤하늘에 그려내고 불꽃놀이로 마무리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조치원중심가로에서 열린 조치원콘서트에서는 김수희, 오승근 씨 등 세종시 홍보대사가 시민 호응을 끌어냈고 전통시장 내 파치맥 행사에서도 준비된 재료가 빠르게 소진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이번 축제 기간에 폭염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냉방버스를 이용한 무더위쉼터를 마련하는 등 방문객 안전을 확보하고 온열환자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우선 프로그램을 일부 조정해 낮 시간대에 있던 ‘청소년 랜덤 플레이댄스’ 등의 공연을 저녁 시간대로 옮기고 ‘어린이 공연’ 등은 장소를 변경해 물놀이장 그늘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생수 1만 5,000병을 미리 준비해 방문객들이 충분한 수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세심한 폭염 대응 방안을 유관기관과 협조로 마련해 운영했다. 특히 경찰에서는 경찰특공대까지 지원해 행사장 내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했으며 자율방범대, 해병대전우회 등도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지속적인 순찰 활동에 힘을 보탰다. 더운 날씨를 고려해 행사성 성격인 별도의 개막식, 폐막식 등은 생략한 대신 얼음 복숭화 화채 홍보 행사를 통해 농가, 시민, 주요 내빈들이 함께한 점도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최민호 시장은 “수해와 폭염으로 축제 강행에 대해 고민도 많았지만 어려움에 부닥친 농가를 외면할 수 없었다”며 “시 차원의 철저한 준비와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성공리에 개최된 점에 대해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민호 시장은 ”이번 축제로 조치원 여름밤 복숭아 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조치원 복숭아 축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축제 마지막 날 현장에서 추가 주문을 받은 복숭아 200여 상자를 이번 주중 택배로 발송하고 추가 판촉전을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싱싱장터 도담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by 편집국세종특별자치시청사(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7일 오후 4시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올해 라이언 머피 벨파스트 시장으로부터 우호도시 협력 초청을 받아 마련됐다. 동시에 양 도시가 2년간 추진해온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의 성과이기도 하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시를 비롯한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지역혁신공단, 영국혁신기금기관, 북아일랜드무역투자청, 주한영국대사관이 참여해 왔다. 지난해 영국 정부 내각의 북아일랜드 담당 스티브 베이커 장관이 직접 세종시를 찾아 자율주행버스를 탑승하고 지능형도시 시설을 둘러보는 등 세종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영국 정부 제안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양국 지자체 간 일대일 교류를 통한 경제발전과 도시문제 해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은 양 도시의 공통 관심사인 지능형도시 사이버보안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국내 및 국제행사 참여·협력 포괄적 혁신 및 시민참여 분야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벨파스트는 북아일랜드의 수도이자 유럽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며 “사이버보안, 디지털, 금융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종시와 유사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이어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업 진출 지원, 사이버보안 분야 정보 공유·협력, 첨단기술 실증사업 추진 등 자족도시로서의 기반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불가리아 소피아, 미국 워싱턴 디시. ,보스턴 등 세계 주요 도시와의 실질적인 협력은 물론, 8개국 9개 도시와 우호협력을 맺고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춰 나가고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필두로 한 세종시 대표단은 이날부터 9일까지 5일간 벨파스트시청, 북아일랜드무역투자청, 퀸즈대학교, 안고카, 위버스 크로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무역투자, 사이버보안, 도시재생 등 주요 산업에 대한 정책 발굴에 나선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