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세종시가 최근 ‘조치원읍 죽림리 49층 민간임대아파트’의 회원모집 광고를 임차인 모집으로 오인해 계약금을 지급한 뒤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민간임대아파트는 조합원을 모집하는 방식이 아닌 임의단체가 회원 또는 투자자를 모집해 사업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이 사업 방식은 사업 지연 또는 무산의 경우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어 가입비나 투자금 등의 금전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시는 최근 조치원읍 죽림리 49층 민간임대아파트의 회원모집 광고와 관련해 계약 해지 및 계약금 환불 거부 관련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접수된 민원의 주요 내용은 △인허가 진행 여부 △인허가 가능 여부 △계약 해지 관련 △계약금 환불 관련 문의 등이다. 현재 해당 사업계획과 관련한 건축심의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신청은 접수되지 않았다. 소방시설법에 따라 건축심의 신청에 앞서 실시하는 성능위주설계 사전검토 관련 심의만 완료된 상태다. 시는 가입비·출자금 등의 반환은 계약서 내용에 따라 당사자 간 민사적으로 해결해야 하므로 계약 체결 전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해당 사업계획과 관련해 시에 인허가 신청이 접수된 건은 없다”며 “사업시행자가 홍보한 내용은 확정된 사업계획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시, 산사태 피해 적극행정펼쳐 35억 손실 막아 [국회의정저널] 세종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전동면 일원 골프장에서 발생한 산사태와 관련해 피해 농가와 골프장 간 보상 갈등을 조기에 중재하며 약 35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사전에 차단했다. 해당 사고는 지난달 17일 오후 2시 30분경 전의면 유천리 양계장 인근의 골프장 사면이 붕괴되며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인근 농가는 알 선별장, 퇴비사 등 주요 축산 시설이 심각하게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보상 금액을 놓고 농가와 골프장 측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특히 이 농가는 이미 올해 초 조류독감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다음달 1일부터 확대 시행되는 농림축산부 산란계 사육기준 강화에 따라 산란계를 입식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산사태 피해로 주요 축산 시설이 파손돼 약 5만 7,000 수가 덜 입식하게 될 것으로 예상, 연간 약 35억원에 달하는 손실이 전망됐다. 시는 해당 내용을 파악한 이후 농가 피해 확대를 막기 위한 조정에 즉시 착수했다. 먼저 시는 사고 현장에 나가 피해 실태를 꼼꼼히 파악하고 농가와 골프장 간 협의를 주재하는 등 능동적인 행정을 펼쳤다. 송인호 도농상생국장과 안병철 동물정책과장 등 관련 공무원들은 조정 기간 직접 현장을 챙기며 중재에 총력을 기울였고 지난 1일 최종적으로 농가와 골프장 측이 피해보상에 합의하면서 민사소송 없이 종결됐다. 양측은 세종시의 적극적인 개입과 중재로 빠른 합의를 도출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시는 향후 농가의 산란계 입식 재개를 위한 복구와 방역 등 행정 지원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축산법 시행령’에 따른 사육기준 개편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례는 기후재난으로 발생한 민간 피해를 지자체가 신속하게 중재한 모범적 행정사례”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으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율방재단과 함께 만드는 더 안전한 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세종특별자치시 자율방재단이 지난 20일 조치원 복합커뮤니티센터 대공연장에서 자율방재단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 1부에서는 지역사회 방재 활동과 재난·재해예방에 기여한 공이 큰 자율방재단원, 읍면동 자율방재단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2부에서는 2023년 감사보고 및 2024년 사업계획 보고가 진행됐다. 562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세종시 자율방재단은 재해위험지역 예찰 활동, 응급 복구 활동 등 연 6,000여 회의 지역 재난 대응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방재단원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더 안전한 세종시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미래전략수도 세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재난 및 재해예방과 대응 활동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세종특별자치시청사(사진=세종특별자치시) [국회의정저널] 세종특별자치시 소담동에 이웃사랑을 가득 담은 사랑의 빵이 도착했다. ㈜세종시 한글빵은 21일 소담동에 지역 저소득 아동들을 위한 한글빵 50박스를 기부했다. 세종시 한글빵은 밀가루 대신 지역 쌀과 조치원 복숭아를 사용하고 있다. 서영석 ㈜세종시 한글빵 대표는 “아이들이 빵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며 “우리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한글빵이 받는 사랑만큼 지역사회에 돌려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장주연 소담동장은 “추운 날씨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서영석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기부 물품은 지역 아이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세종특별자치시청사(사진=세종특별자치시) [국회의정저널]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1일 ‘2023 사랑나눔 일일찻집’을 운영했다. 일일찻집은 지역주민들에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특화사업 등 활동을 알리고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희망2024나눔캠페인 순회모금과 동시 추진돼 모금액 전액 금남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상철 금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일찻집을 운영했는데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금남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건제 금남면장은 “많은 분의 정성으로 마련한 모금액을 지역 내 취약계층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세종특별자치시청사(사진=세종특별자치시) [국회의정저널] 세종시에서 아이를 키우는 보호자들이 육아 정보를 나누고 자녀와의 애착을 형성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공동육아나눔터 18호’가 어진동에서 문을 열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1일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양완식 시 보건복지국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진동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보호자들이 서로 양육 정보를 공유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지원·운영되는 공간으로 전국적으로도 가족 친화적 공동 양육 환경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어진동 공동육아나눔터는 총 391.12㎡ 규모로 놀이·활동 공간, 프로그램실, 가족상담실, 장난감대여존, 세척실, 수유실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곳에서 장난감 156점을 활용해 영유아에게 놀이 활동과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 의견조사를 통해 상시프로그램, 품앗이 활동 지원, 부모교육, 가족 상담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시는 시정4기 핵심 공약과제의 일환으로 공공건축물 건립 시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하고 차별화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현재 18곳에서 운영중인 공동육아나눔터를 오는 2026년까지 22곳까지 늘리고 맞벌이 부부 등 젊은 세대 부모 특성을 반영해 가족이 함께하는 야간 프로그램, 문화행사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완식 국장은 “공동육아나눔터는 아이들에게는 안전하고 풍요로운 성장의 공간이며 부모들에게는 육아 경험과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마을 사랑방과 같은 소통의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공동육아나눔터 확충을 통해 아동과 가족이 행복하고 건강한 돌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공동육아나눔터의 한 해 이용객 수는 지난 2021년 8만 5,850명에서 2022년 17만 4,153명으로 전년 대비 8만 8,303명 늘었으며 올해는 지난 11월까지 18만 4,533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by 편집국세종특별자치시청사(사진=세종특별자치시) [국회의정저널] 조치원역 일원 도시재생사업으로 성장한 지역공동체와 창업가를 소개하고 제품을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시청 1층 로비에서 지역 청년창업가와 이들이 생산한 양조, 커피 제품을 소개·판매하는 ‘조치원 팝업 수장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일 이승원 경제부시장과 지역 청년창업가와 간담회에서 제안된 내용으로 지역 청년창업가와 이들이 생산한 양조 및 커피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에 소개되는 지역 청년창업가는 지난 2018년부터 시가 조치원역일원 현장지원센터와 연계해 추진한 창업·문화공동체 등 분야별 교육 지원을 통해 발굴된 인물들이다. 이들은 특히 양조 산업과 다양한 먹거리 등 조치원 지역의 오랜 문화적·지역적 배경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등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의 중심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반짝 매장 행사를 통해 소개되는 대표적인 청년 창업가로는 조치원맥주를 개발한 ‘방랑싸롱’ 지역특산주 제조에 나선 ‘044양조’ ‘삼원도가’ ‘백경증류소’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이번 반짝 매장에서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육성된 주민 공동체 작품이 전시되며 지역먹거리 및 생활용품 판매 등도 함께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공동체 활동 작품으로는 꽃과 잎을 눌러서 말린 압화 공예 재봉 제품 보자기 예술 레진 공예 등이 전시되며 캐릭터 손거울 만들기 보자기 매듭 가방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는 지역 청년창업가와 지역공동체의 제품을 알릴 행사를 시민이 자주 찾는 시청에서 진행함으로써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은 물론,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지역 청년 창업가들과 소통 창구를 마련, 지역 청년의 창업 장벽진입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조치원의 도시재생사업과 청년 창업가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조치원을 포함해 세종시 전역에 활동하고 있는 청년창업가와 지역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홍보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 국무총리표창 [국회의정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 등의 공로로 올해 열린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 수상과 함께 지방교부세 인센티브 5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21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으며 2021년, 2022년 장관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재정 분야 최고 권위 대회다.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과 지출 효율화 사례를 발굴하고 자치단체에 전파·공유해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인공지능과 행정정보를 결합한 ‘공간정보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공유재산과 개발부담금을 관리해 총 5억원의 세입 증대 효과를 이뤘다. 또 신규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과 개발비 절감으로 약 3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앞으로도 세입·세외수입 증대와 지방재정의 건전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절감된 예산은 세수 부족 재원으로 충당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 등으로 재투자하고 있다”며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세종특별자치시청사(사진=세종특별자치시) [국회의정저널] 세종시립도서관이 전국 최초로 원스톱 도서 대출·반납 자율주행 스마트 로봇을 도입했다. 세종시립도서관은 22일부터 도서 검색부터 이용 안내, 대출까지 모두 가능한 스마트 로봇을 시범 운영한다. 자율주행 스마트 로봇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주관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확산 ‘스마트 도서관 구축’ 사업으로 도입됐다. 기존 안내 로봇은 도서를 검색하고 도서 위치를 안내하는 역할까지 수행했지만 세종시립도서관에 도입된 스마트 로봇은 한 단계 더 진화해 직접 대출·반납까지 가능하다. 도서관리시스템 연동으로 도서관 이용 안내, 대출 베스트 제공, 신간도서 검색, AI감정인식 도서 추천 등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이용 편의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사서들이 해 왔던 도서 위치 안내·대출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스마트 로봇이 대체하면서 사서들은 보다 질 높은 서비스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세종시립도서관은 사서의 장서 정리 업무를 돕는 도서 운반 및 수거 전담 로봇을 시범운영 중으로 향후 스마트 로봇과 병행 운영해 시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은수 관장은 “민간 혁신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로봇을 전국 최초로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내년 고복자연공원 내 자연생태관찰장 들어선다 [국회의정저널] 세종시 내 유일한 광역시립공원인 고복자연공원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노랑붓꽃 군락지와 호랑나비 서식지가 조성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환경부 주관의 ‘2024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 고복자연공원 내 호랑나비 서식처 복원 사업이 선정, 사업비 4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부담금을 활용해 시, 한국농어촌공사, 민간사업자가 협력해 훼손된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대체자연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 고복자연공원 내 6,147㎡ 규모의 자연생태관찰장 조성하는 ‘고복자연공원 내 호랑나비 서식처 복원 사업’을 제안,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자연생태관찰장에는 세종시에 서식하고 있던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노랑붓꽃 군락지와 호랑나비 서식지 조성이 중점 추진된다. 또한, 이곳에 서식하고 있던 수생식물·사초식물 군락지와 찔레꽃 군락지 보존과 함께 옛 도랑 복원 사업도 함께 시행된다. 김회산 환경정책과장은 “자연생태관찰장은 고복자연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 공간으로 기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복자연공원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보강해 시민이 자연과 휴식을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세종특별자치시청사(사진=세종특별자치시) [국회의정저널]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을 찾는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시장의 역사와 지역 전통 설화를 즐기며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1일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 공영주차장 1층에서 세종전통시장 가족문화 고객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 행사는 최민호 시장과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세종전통시장 상인회 관계자, 시설관리공단 및 민예총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색줄 자르기, 공간조성 보고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가족문화 고객쉼터는 시정 4기 공약의 일환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지난 2월부터 전문가 회의, 대전세종연구원 연구 등을 거쳐 8월 공간조성 계약체결 이후 설계 및 공사착수를 거쳐 지난 19일 완공됐다. 가족문화 고객쉼터는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1층의 110㎡ 유휴공간을 활용해 방문객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 전통시장역사 전시 공간, 지역 전통설화 ‘오금소 낮도깨비’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체험 공간은 지역의 오랜 설화인 착한 상인을 돕는 낮도깨비 이야기를 어린이와 시민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과 전시 모형 등이 전시된 독창적인 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시는 이번 가족문화 고객쉼터 개소로 세종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세종전통시장 및 공영주차장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족문화 고객쉼터는 주중, 주말 구분 없이 국경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전통시장 내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이 편안하게 방문해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향후 이곳이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지역의 문화를 향유하고 소통하는 지역 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세종특별자치시청사(사진=세종특별자치시) [국회의정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한글사랑도시 기초를 다지고 세종학 연구 방향 확장을 모색하기 위한 ‘2023 세종학 포럼’을 개최했다. 시는 21일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전문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전략도시 세종과 한글’ 주제로 세종학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도시 콘텐츠로서 한글이 가진 가치를 통해 세종시의 정체성 확립 방안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이규철 성신여대 교수와 한상헌 대전세종연구원 지역학센터장이 각각 ‘한글의 정신, 세종의 시대’, ‘문자라는 추상, 추상도시 세종’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유정미 국제타이포그래피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이 디자인 측면에서 ‘한글의 디자인, 세종시 도시 브랜드 디자인’을 주제로 세종시 브랜드 슬로건과 디자인이 가진 함의, 디자인적 가치 등을 소개했다. 양승우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2부 종합토론에서는 5명의 전문가와 함께 한글이 가진 가치를 통한 세종시 지역 정체성 확립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이재민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이 세종학 활동의 흐름과 지역학 플랫폼으로 세종학연구센터의 역할과 방향 등을 제안했다. 시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세종학의 방향성을 구축하고 시민참여 확대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학은 지역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앞으로 한글 창제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한 세종대왕의 정신을 이어받아 세종의 지역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세종학 진흥과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연구, 포럼 등을 지난 2019년부터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타 시도와의 네트워크 형성 등 교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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