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최민호 세종시장이 야외·근무 활동 시 폭염에 따른 열사병에 대한 각별한 조치를 당부하면서 기본적인 폭염 행동요령을 시민들에게도 적극 안내하도록 주문했다. 최민호 시장은 22일 시청 집현실에서 간부회의를 통해 “집중호우가 잠잠해지면서 무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며 “폭염에 취약한 모두의 안전을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더위에 쉽게 노출되는 근로자와 어르신, 농민 등의 건강을 염려하면서 기업체와 경로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온열질환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관찰을 요청했다. 시민과 근로자 등에 밀접하게 닿아있는 관련 실국에도 근로자들에게 충분한 휴식시간을 부여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숙지할 수 있는 활발한 홍보와 공문 발송을 당부했다. 아울러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 기간 동안에도 빈틈없는 무더위 안전대책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시는 무더운 날씨에 대비해 낮 시간대에 살수차를 동원하고 냉방버스와 냉수, 종이모자 등 시민 편의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민호 시장은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모래주머니와 비닐 등 방재물품을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충분히 비치하고 유사 시 시민들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밝혔다. 그는 “호우로 발생한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면 충분한 물품과 장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공무원들 외에도 주민이나 자율방재단 등에서도 방재물품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게끔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최민호 시장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대회기 인수를 위해 나서는 독일 출장기간 동안 호우 피해 복구와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 등 주요 현안 추진에 누수가 없도록 공직기강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여가문화 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2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4주간 운영되며 과학실험·베이킹·목공·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1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에는 청소년들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부와 연계한 디지털 새싹캠프가 운영된다. 또한, 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어진동 행복누림터에 센터 소속 전문 강사를 파견하는 ‘찾아가는 방학특강’도 진행한다. 찾아가는 방학특강은 펀배드민턴과 쇼콜라 음료만들기 등 청소년들의 수요가 높은 강좌를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제상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학기중 즐기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분야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방학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경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라오스, 우호협력의 길 열었다 [국회의정저널] 라오스 창업 정책컨설팅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라오스 현지를 방문 중인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시리폰 수판통 루앙프라방주 부시사와 면담을 갖고 우호를 다졌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지난 30일 시리폰 수판통 루앙프라방주 부시사와 세종시-라오스 루앙프라방주 ‘도시 간 상호 우호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우호협력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 서명에 따라 양 도시는 상호이익의 실질적 협력관계로 발전하고 다양한 분야의 상호 교류를 위한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경제·문화관광·한글·교육·농업 등 다방면으로 실질적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시가 추진하는 라오스 개발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이승원 부시장은 31일 오전 한국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 라오스 국립대학인 수파누봉대학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현지 한국어과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세종시의 한글과 한글문화의 세계화 정책 등을 소개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라오스 창업 정책컨설팅을 위한 개발협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목적으로 열린 위크숍에 참석해 루앙프라방주의 주정부 공무원, 대학교수, 상공회의소 관계자, 예비창업자 등과 소통했다. 워크숍에서 시는 라오스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세종시의 단계별 계획을 소개하고 루앙프라방주의 산업현황과 창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관련 전문가의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합의서 서명으로 라오스와의 우호협력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며 “개발협력 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라오스가 지속가능한 경제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계기로 양 도시가 긴밀한 우호협력도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5월까지 약 5억원의 코이카 예산으로 창업 컨설팅과 멘토링, 교육프로그램 운영, 초청 연수, 중장기 로드맵 수립 등 지원을 통해 라오스의 창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앞으로도 시는 시의 우수한 정책을 개발도상국가에 지원하는 개발협력사업으로 국가 행정 중추도시로서의 책임과 글로벌리더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by 편집국세종시 첫 '한글문화특별기획전' 2만여명 다녀가 [국회의정저널] 세종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 사업으로 지난 10월 한 달간 운영한 ‘한글문화특별기획전’ 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린 행사임에도 전시 종료일인 지난 10월 31일 정오 기준 한글문화특별기획전에 총 2만 1,291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면서 한글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은 △한글, 도시를 잇다 △한글, 예술을 입다 △한글, 놀이가 되다 등 큰 3가지 주제로 구성·진행됐다.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센터에서 선보인 ‘한글, 도시를 잇다’ 전시에서는 독일의 유명 완구사 ‘플레이모빌’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3m 크기의 세종대왕 피규어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 종로구·청주시 등 전국 도시들과 한글문화 연대를 이뤄낸 전시까지 더해져 ‘한글, 도시를 잇다’에서만 1만여명의 관람객을 모았다. 간선급행버스체계 작은미술관에서는 ‘한글, 예술을 입다’를 주제로 강병인, 이상봉, 안상수 등 17명의 저명한 예술가들의 창의성 넘치는 작품이 전시됐으며 3,000여명의 관람객이 작품을 즐겼다. 박연문화관에서 진행된 ‘한글, 놀이가 되다’는 국립한글박물관과의 협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자 아동친화도시인 세종시의 특성을 반영한 어린이 대상 한글놀이터를 선보여 8,000여명이 다녀갔다. 최민호 시장은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통해 강조한 연대와 창의의 가치를 확산하는 행사였다”며 “올해 처음 열린 행사임에도 많은 관심을 보내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연문화관에서 진행 중인 ‘한글 놀이가 되다’ 전시는 다음달 14일까지 계속 만나볼 수 있다.
by 편집국최민호 시장, 연일 시민과의 현장 소통 이어가 [국회의정저널] 최민호 세종시장이 30일과 31일 각각 아름동 행복누림터와 연동면 행복누림터에서 주민들과 만나 생생한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이번 양일간 열린 시민과의 대화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과 지역 주민,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해 시정 운영 방향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지난 30일 아름·종촌·고운동 주민들과의 대화에서는 △크린넷 집하장 악취 해결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출장소 유치 △단독주택지 경로당 설치 △등·하교 시간 버스 배차간격 조정 등이 제안됐다. 또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정원 도시 조성에 대한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반영한 질문도 나왔다. 최민호 시장은 그동안 각계각층의 시민과 만나 박람회의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1일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연동·부강·연서면 주민들이 △하천 및 침수지역 정비 △도로 개선 등 지역 시설 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또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로 편입되는 지역의 부동산을 소유한 연서면 주민을 대상으로 재산세 감면 조치를 한 것과 관련 주민 부담을 완화한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주민 삶과 직결된 정책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행정수도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사업도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민호 시장은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살기 좋은 세종시의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시민과의 대화는 읍면동 권역별로 8번에 걸쳐 진행되며 11월 5일 장군면사무소에서 금남·장군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시민과의 대화로 올해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by 편집국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세종시가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충북 보은에서 자율방재단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에서는 자율방재단의 임무와 역할, 겨울철 대비 재난행동요령, 응급처치 이론·실습교육, 화재안전 교육 등이 진행된다. 또 자율방재단 활동 우수사례 발표와 발전방안 토론 등 자율방재단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류제일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워크숍이 자율방재단원들의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고 자율방재단원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재해예방과 복구활동 등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총 552명으로 구성된 세종시 자율방재단은 각종 재난을 대비해 재해위험지역 예찰, 응급복구 활동 등 연 8,000여 회의 지역 재난 대응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by 편집국"세종대왕 눈병 고친 전의초수 축제 즐겨요" [국회의정저널] 세종시 전의면과 전의면향토선양위원회가 11월 1∼2일 전의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제20회 왕의물 축제’를 개최한다. 왕의물 축제는 지난 2003년부터 전의면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세종시 대표 축제 중 하나다. 세종대왕의 안질치료를 위해 1년 여 간 천연 약수를 뜻하는 ‘초수’를 당시 한양으로 보냈던 전의면민의 충심을 기리고 역사적 가치를 되돌아 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축제는 규모를 확장해 11월 1∼2일 이틀간 열린다. 첫날에는 관정리 전의초수에서 전야제가, 둘째 날에는 전의생활체육공원에서 본행사가 개최된다. 전야제에서는 전의초수 약수터에서 수신제와 상송사목 재현의식 등 전통을 보존하기 위한 행사를 선보인다. 이밖에 △초수솟음 기원놀이 △방문객과 함께하는 전의초수 연회 등이 진행된다. 이튿날 본 행사 개막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김학서 세종시의회 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주민 체육대회를 비롯해 △왕의물 주제관 전시 △안질치료 퍼포먼스 △평택농악 무동놀이, 대전시민 취타대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치러진다. 송재숙 전의면장은 “올해는 체육대회, 왕의물박사 선발대회, 이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며 “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세종도시교통공사, 작은도서관에 250권 도서 기증 [국회의정저널]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지난 30일 연동면작은도서관에 300만원 상당의 소설·그림책 등 도서 250권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증된 도서는 세종도시교통공사 임직원들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주민들의 문화생활에 실질적인 보탬을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증에 참여하면서 마련됐다.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장은 “임직원이 한 뜻을 모아 마련한 기증도서가 독서문화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해 기증과 기부를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립도서관은 앞으로 지역 주민들이 작은도서관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사업과 자료 확충을 추진할 방침이다.
by 편집국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세종시 대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31일 대평공립지역아동센터와 해들꼬마김밥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가게는 월 3만원 이상의 정기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나 기업을 말한다. 대평동은 착한가게를 통해 모은 기부금을 생필품 지원, 김장 나눔, 반려식물 키우기 등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제3기 대평동 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미경 대평공립지역아동센터장은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취지에 깊이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해들꼬마김밥을 인수한 이미경 대표는 “착한가게 가입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평동 착한가게 활동에 참여 중인 곳은 △황제명태본가 △해들한의원 △우리두리약국 △용인대국가대표해들태권도를 포함해 총 6곳이다. 이재익 대평동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지만, 지속적으로 후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 사회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협의체 위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세종시 조치원읍이 31일 침산공원 내 맥문동 정원 조성을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조치원읍 주민 윤정화 씨가 침산공원의 경관 개선을 위해 기부한 108만원의 기탁금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평소 침산공원을 자주 이용해 온 기부자 윤정화 씨는 더 많은 시민이 공원의 경관을 즐기고 호국영령을 기리는 마음을 함께 하길 바라는 뜻에서 기부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조치원읍 직원들과 조치원읍에 거주하는 여러 지역단체 회원이 4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산책로 주변에 맥문동을 심고 환경을 정비하면서 침산공원의 산책로 주변을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가꿨다. 맥문동 정원이 조성된 침산공원은 나라를 위해 생명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혼을 모신 충령탑이 있는 뜻깊은 곳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그 상징성이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호 조치원읍장은 “이번 기부와 봉사활동에는 시가 지향하는 정원도시 비전과 주민 참여의 중요성이 모두 담겨있다”며 “앞으로도 정원 속의 도시 세종시를 위해 주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손길을 보다음달라”고 말했다.
by 편집국"추운 날씨 이겨낼 사랑의 땔감 나눠요" [국회의정저널] 세종시와 세종시산림조합이 숲 가꾸기 사업으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땔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저소득 가구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 산림 내 부산물 제거를 통해 산불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어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시와 산림조합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숲가꾸기 사업으로 발생한 부산물 약 50톤을 확보했다. 시는 독거노인과 생계지원대상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땔깜을 우선 지원하고 남는 물량은 일반에게 배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11월 8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오는 11월 27일에는 장군면 금암리에서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열고 사전 신청자들에게 땔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방성현 산림공원과장은 “겨울철 땔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의 난방비 절감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열고 있다”며 “땔감이 필요한 분들은 사전 신청 기간을 확인해 꼭 땔감을 가져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국회의정저널] 최민호 세종시장이 각계 전문가 및 시민 190여명과 직접 만나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시민 대다수가 2026년 하반기 개최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민 의견수렴은 박람회 예산이 시의회에서 삭감됨에 따라 2026년 4월 박람회 개최가 사실상 무산된 이후, 박람회 개최 방향을 다시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21일 정책특보와 화훼·조경수 농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총 17회 차례 간담회를 열고 박람회 개최 여부, 개최 시점 및 추진 방법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시민들은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시의회, 기업, 소상공인, 농가, 일반인 등 모든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합심하는 박람회가 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박람회 개최 여부에 대해서도 박람회 개최로 기대되는 경제적 효과와 국비 활용 측면을 고려했을 때 박람회 포기보다는 시기를 연기하더라도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특히 지역 경제계에서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모두 지역경제 활성화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람회가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관광객을 유입시키는 계기가 돼 역동적인 도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개최 시점에 대해 정원 관련 농가 및 단체에서는 2026년 하반기 국화 등 꽃이 많이 피는 가을에 박람회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이들은 박람회 개최 이전 소규모 축제 등을 개최해 사전 홍보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문도 내놓았다. 종교계에서는 2026년 가을로 박람회를 개최하는 시기 조정에 동의한다면서 지역발전이라는 공익을 위해 여야를 떠나 모두 하나가 되어 박람회를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박람회 개최에 찬성한다며 지방선거 이후 개최하는 절충안을 통해 시의회와 시민 모두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박람회를 둘러싼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그간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고민해 주신 덕분에 정원도시박람회가 나아갈 방향을 세울 수 있었다”며 “시민의견 수렴 결과를 시의회에 전달하고 앞으로 시의회와 협의를 통해 시민들께서 원하는 방향으로 박람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