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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전국 우수'선정!

부산광역시 시청 [국회의정저널] 부산시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2025 소부장 특화단지 성과공유회'에서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가 전국 우수 특화단지로 선정됐다고 오늘 밝혔다.이는 지난 2023년 정부로부터 ‘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그간의 추진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이번 평가에서 부산 특화단지는 △8인치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생산 기반 시설 구축 △1.7킬로볼트급 모빌리티 화합물반도체 연구개발 성과 △재직자 대상 전문 인력 양성 △선도기업 투자 유치 △광역 협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2024년 12월 기회발전특구 지정 △2025년 11월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등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공급망과 기업 유치 여건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온 점과, △에스케이파워텍㈜·제엠제코㈜ 등 선도기업과의 협약 △㈜아이큐랩 등 차세대 전력반도체 생산 기업 유치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 국내 최초 개최 등 글로벌 교류·협력 성과가 이번 선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올해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는 사업 2년 차를 맞아 △연구개발 △인력 양성 △기업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주관 및 참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특허청을 통한 지식재산권 연구개발 전략 수립을 완료했으며, 대구, 광주 특화단지와의 수요 연계 협력사업도 모색하고 있다.8인치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전용 생산 시설 구축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며, 일괄공정 장비 1·2차 연도분 도입과 생산 시설 고도화를 위해 사업비 92억 원을 증액 편성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또한 연 120명 규모의 재직자 전문 기술 인력 양성과 함께, 부산 지역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과 전력반도체 종합 기술 지원사업을 통해 연간 1천110명의 화합물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아울러 부산 팹리스*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통한 팹리스 아카데미 개설, 부산–일본 간 화합물반도체 국제 교류 추진 등 전력반도체 산업·기술 역량 강화 활동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한편, 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남부권 거점도시'를 목표로,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총 4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우선 △8인치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전용 생산 시설 구축 △고효율 화합물반도체 핵심기술 개발 △전문 인력 양성 등 지원사업에 600억 원을 투입했다.또한 △에스케이파워텍㈜ △아이큐랩 등 전력반도체 제조 기업과 △제엠제코 △효성전기㈜ △㈜에스티아이 등 선도기업, 50여 개 지역 전·후방 기업 간 협력을 통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을 육성·집적화해 나갈 계획이다.중장기적으로는 △기업 양산용 팹 △기업 지원센터 △전력반도체 연구 개발센터 구축 등을 통해 ‘차세대 전력반도체 글로벌 허브도시’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박형준 시장은 “이번 우수 특화단지 선정은 부산의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이다”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과 기술 자립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해양 반도체 등 부산 특성을 살린 신산업 발굴을 통해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 및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대전시‘양자-AI’융합시대 준비 나선다

대전시 양자-AI 융합시대 준비 나선다 [국회의정저널] 대전시는 16일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대전TP, 미래양자융합센터와 공동으로 ‘대전 양자․AI 융합 산업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양자기술과 인공지능이 결합해 산업 전반에 가져올 변화와 기회를 모색하고, 대전이 국가 차원의 ‘양자-AI 전략’ 실행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에는 글로벌 기업 IBM, AWS를 비롯해 지역 산‧학‧연 전문가와 양자·AI 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양자․AI 기술 동향 △글로벌 산업 적용 사례 △대전 양자·AI 생태계·산업 육성 전략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글로벌 기업이 양자․AI 융합을 통한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IBM 표창희 상무는 ‘양자․AI 융복합 비즈니스 성장의 게임체인저’ 발표를 통해 산업별 적용 가능성과 기업 성장 전략을 제시했으며, AWS 조상만 이사는 Amazon Braket 기반의 양자․AI 활용 모델을 소개하고, 클라우드 컴퓨팅과 양자, AI의 융합이 만들어갈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전망했다.이어서 진행된 ‘대전 양자·AI 생태계 발전 방안’ 세션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퀀텀-AI 기반 Next-AI 전략’과 대전의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기 위해 △양자–AI 융합 인프라 구축 △ 양자기술의 산업별 실증 △ 활용시장 선점 전략 등을 지역 산업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대전은 양자와 AI 융합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춘 도시”라며, “대전이 국가‘양자-AI 산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증 기반 조성과 기업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대전시는 개방형 양자팹 구축, 양자대학원 지원, 양자전환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양자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26년 국가 양자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광주시, 콘텐츠·게임산업 육성 국비 8.5억 성과급

광주글로벌게임센터 내부 전경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가 지역 콘텐츠 상품화와 게임산업 육성에 앞장선 성과를 인정받아 총 8억5000만원의 국비 성과급을 추가 확보했다.광주광역시는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아 2026년도 국비 성과급 7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광주시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을 추진, 지역콘텐츠 활용 수익창출에 힘쓰고 있다.광주시는 이를 통해 △지역콘텐츠 지식재산기반 관광융합 상품개발 △대기업·중소기업·소상공 가맹 협력체계 구축 △지역콘텐츠 유통 협업 파트너 구성 △지역콘텐츠 지식재산 활용 팬상품 제작 △거점 연계 유통 지원 등 성과를 올렸다.이번 성과급 확보로 광주시는 내년도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에 예산 31억5000만원을 확보 △AI융합 콘텐츠 제작 지원 △관광융합 상품 운영 지원 △인기 콘텐츠 협업 상품개발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광주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기반게임산업 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도 그룹별 평가 1위를 차지해 국비 성과급 1억원을 확보했다.이는 광주글로벌게임센터가 게임 제작·출시 등 전체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운영한 결과다. 광주글로벌게임센터는 지난 2016년 개소 후 △인디게임 발굴 △게임 제작 지원 △인디게임 상담지도 △글로벌 게임전시 참가 지원 △게임 상용화 지원 등을 통해 ‘광주형 게임 생태계 완성 모델’을 만들었다.광주시는 내년도 예산 총 20억5000만원을 들여 게임 산업 거점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게임음향 제작자를 지원하는 등 광주 게임산업 육성을 지속한다.이신화 콘텐츠산업과장은 “추가 확보한 예산이 지역 콘텐츠 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시장 진출, 신규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광주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중교통을 많이 탈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다.

모두의 카드 광주광역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광주 지-패스’ 이용자들은 내년 1월부터 일정액만 부담하면 전국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중교통을 많이 탈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다.광주광역시는 정부가 도입하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 ‘모두의 카드’와 연계해 ‘광주 지-패스’ 이용 시민에게 두 제도 중 환급액이 더 큰 방식이 자동 적용되는 통합 환급체계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정부는 2026년 1월 1일부터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인 케이-패스 가입자 중 한 달 대중교통 이용요금이 환급기준액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 전액을 환급하는 정액형 환급제도 ‘모두의 카드’를 시행한다. 일정 금액만 부담하면 전국 대중교통을 사실상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광주시는 이에 맞춰 ‘광주 지-패스’와 ‘모두의 카드’를 연동해 시민이 별도의 선택이나 추가 신청 없이도 월별 이용 실적을 기준으로 더 큰 환급 혜택을 자동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용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다. 시민이 케이-패스 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시스템이 한 달간 총 이용금액을 산정해 ‘광주 지-패스’와 ‘모두의 카드’ 중 환급액이 더 큰 제도를 자동 적용한다. 시민은 두 제도를 비교하거나 선택할 필요 없이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광주지역에 적용되는 환급기준액은 일반형의 경우 4만원부터 5만5000원이고, 플러스형의 경우 7만5000원부터 9만5000원이다.일반형은 1회 총 이용요금이 3000원 미만인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에 적용되고, 플러스형은 GTX 등 광역 대중교통까지 모든 수단에 대해 적용된다. 다만 고속철도, 항공, 고속버스 등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광주시는 특히 35세부터 39세 시민도 ‘청년’에 포함한 ‘광주 지-패스’처럼 ‘모두의 카드’에도 동일한 청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정부 기준보다 청년 범위를 확대 적용한 것으로, 지방정부 차원의 교통복지 강화를 위한 광주만의 차별화된 정책이다.예를 들어, 36세 청년이 한 달간 대중교통으로 4만원을 이용하면 환급기준액 5만원을 넘지 않아 ‘광주 지-패스’가 적용돼 이용금액의 30%를 환급받는다. 같은 시민이 한 달간 대중교통비로 8만원을 이용하면 환급기준액 5만원만 부담하고 초과분 3만원은 ‘모두의 카드’로 전액 환급된다.광주시는 올해 1월 ‘광주 지-패스’ 시행 이후 월평균 대중교통 이용자가 지난해보다 2.4% 증가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내년 ‘모두의 카드’ 시행으로 대중교통 이용 증가와 가계 교통비 경감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기정 시장은 “정부의 ‘모두의 카드’ 도입과 ‘광주 지-패스’를 연계해 시민이 더 큰 혜택을 자동으로 받는 구조를 마련했다”며 “광주시민이 대중교통을 탈수록 가계 부담은 줄고 혜택은 커지는 체감형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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