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형·코인형전지 살 때 어린이보호포장을 꼭 확인하세요 [국회의정저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버튼형 및 코인형 일차전지의 어린이 삼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이를 예방하고자 버튼형·코인형전지에 어린이보호포장을 적용하기 위한 안전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앞으로 어린이가 삼킬 우려가 있는 모든 버튼형 및 코인형 일차전지는 어린이보호포장대상생활용품으로 관리된다. 버튼형 및 코인형 일차전지는 완구, 리모콘 등 일상 생활 속 다양한 제품들에 사용되고 있는 반면, 어린이가 전지를 삼킬 경우 체내 전기화학반응으로 식도, 위 등에 화상, 천공, 궤양과 같은 심각한 상해를 입힐 수 있으며 즉시 제거하지 않을 시, 심할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2020년에 18개월 유아가 코인형 전지를 삼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이를 예방하고자 포장 및 표시 등을 규정한 리즈법을 제정해 '24년 3월부터 시행중에 있다. 어린이보호포장은 어린이가 쉽게 개봉할 수 없도록 이중포장 형태를 적용하고 포장에는 안전그림 및 경고문구를 표시하는 방안의 안전기준과 관련 법령을 연내 제정하고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26년도에 시행할 예정이다. 국표원 김대자 원장은 “어린이보호포장을 통해 어린이가 스스로 전지를 쉽게 개봉할 수 없도록 해 아이들이 삼킴사고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어린이 안전확보를 위한 생활용품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의정저널]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7월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영업비밀 침해·기술유출 사건 피해액 산정제도 개선 공동연구반’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연구반은 최근 급증하는 영업비밀 침해 및 기술유출 사건으로 인한 국가 경제의 막대한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피해기업의 실질적인 권리구제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련 법률에 따라 피해가 발생할 경우 민형사적 사법구제가 가능하고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도 이미 도입됐지만, 영업비밀·기술유출 사건의 고도의 기밀성 및 기술성 등 특수성으로 인해 피해액의 객관적인 산정이 어려워 피해기업의 실질적 권리구제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그간 지재위에서는 기술안보 강화를 위한 지식재산 소송제도 개선을 비롯한 지식재산 소송의 분쟁해결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공동연구반과 관련해서도 지난해 연말 사법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기술유출 범죄 재판절차 및 법제 개선 방안’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이번 공동연구반은 관계 부처가 추천한 법조계·학계 등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되며 금년 하반기 중 △ 영업비밀 침해·기술유출 피해액의 객관적 가치평가 기준마련, △ 형사사건 양형판단을 위한 공적 가치평가 기관 활용, △ 형사 소송 절차에서의 증거확보·비밀유지 제도개선 등을 심층 연구할 예정이다. 공동연구반을 통해 제시된 방안들은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 보고하고 특별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해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국회의정저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발표했다. ’23년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74.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했다. 세계적 고금리 기조, 중국의 경기침체 등 마이너스 요인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등 주력품목 수출 호조세로 비교적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적은 폭으로 감소하며 총수출 감소세 완화에 기여했다. 수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수도 85,916개사로 전년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규 수출기업은 7.9% 증가, 수출 중단기업은 3.5% 감소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지표가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월별로 보면, 중소기업 수출은 7월에 감소세를 보였으나, 8월부터 플러스로 전환, 9월까지 증가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22년 6월부터 이어진 중소기업 수출 감소세가 ’23년 하반기에 들어 개선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10대 중소기업 주요 수출품목 중에서 플라스틱 제품, 합성수지, 반도체제조용장비, 반도체, 기계요소 등 5개 품목의 수출이 감소했으나, 화장품, 자동차, 기타기계류, 전자응용기기는 역대 3분기 수출 1위를 기록하며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의 감소폭 완화에 기여했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K뷰티의 인기로 중국을 제외한 미국·일본 등 주요국과 EU·중동·CIS 등 신흥시장에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3분기 주요 수출품목 중 수출액 1위를 달성했다. 3분기 10대 주요 수출국을 보면, 미국 내 K뷰티의 인기에 따른 화장품 수출 급증, 북미 중심 제조업 부문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對미국·멕시코 자동차부품, 기타기계류 수출 강세가 특징적이다. 반면, 중국의 경우 산업고도화 정책기조에 따른 중간재 자급 확대로 우리 중소기업의 對중국 중간재 수출감소가 두드러졌으며 러시아의 경우 전쟁으로 인한 경기부진과 우리 정부의 수출통제 강화에 따라 수출이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대·중견기업 대비 적은 수출 감소폭, 신규 수출기업 증가 등 중소기업 수출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며 “8월부터 플러스로 전환된 중소기업 수출을 4분기에도 플러스로 이어 나갈수 있도록 중소기업 주도 수출드라이브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13일 남청주 현도일반산업단지에서 순환경제 혁신 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산업부와 충북도, 청주시, FITI시험연구원이 총사업비 244억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5,862m2, 연면적 2,314m2 규모로 2024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순환경제는 제품을 사용 후 폐기하는 기존 선형경제 구조를 벗어나 자원을 지속해서 순환시키는 새로운 경제체계이다. 제품의 재제조, 재사용 등 순환경제 활동 활성화를 위해선 안전성,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문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센터에는 청정·순환 설계·해석 지원, 신뢰성·수명 예측 지원, 재제조 품질인증 지원을 위해 각종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주요 장비로는 비접촉식 3차원 공차 측정기, 3차원 형상화 시스템, 배터리 성능평가 장비, 차량 구동 모터 부하 특성 평가시스템, 배터리 연소 시험기, 차량용 배터리 전자파 유해 안정성 분석 시스템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센터는 전기차 배터리와 모터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 제품의 시험, 인증, 설계 등의 기능을 갖춘 종합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착공식에 참석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이번에 구축될 센터가 순환경제를 통해 우리 기업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도 우리 주력산업이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순환경제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관련 신사업 발굴·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y 편집국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13일 상장회사회관에서 ‘제1차 중견기업 혁신펀드 결성식’ 및 ‘중견기업 금융·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총 1,000억원 규모로 결성된 제1차 중견기업 혁신펀드는 금년부터 중견기업의 신사업 수요가 큰 미래차·바이오헬스 등 핵심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중견기업의 개방형 혁신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펀드 결성식에서 공동 운용사로 선정된 KB증권과 대성창업투자는 앞으로 8년간 기업당 최대 100억원 이상 규모로 투자할 계획이다을 밝혔다. 결성식 이후 개최된 ‘중견기업 금융·투자 설명회’에서는 중견기업 재무·회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우리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대표적인 6개 민관 금융기관과 금융 전문가가 국내외 금융 시장 동향과 중견기업의 자금조달 방안에 대해 강연하는 한편 각 기관별 중견기업 대상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상세히 안내하고 상담도 실시했다. 제경희 중견기업정책관은 “중견기업의 역량 제고 및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적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계, 금융·투자 관계기관과 지속 협력할 것”이며 “2027년까지 예정된 총 1조 원 규모의 중견기업 전문 투자펀드를 차질 없이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편집국’한국산 둔갑 위조상품으로부터 케이-상표 수호’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국회의정저널] 특허청은 ‘한국산 둔갑 위조상품으로부터 케이-상표 수호’ 사례가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례는 한국산으로 둔갑한 위조상품 확산을 초기에 차단한 사례로 중국과 베트남 현지에서 위조상품을 직접 단속하고 중국 지식재산권 소송에서 피해기업들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해 최초로 승소 판결을 이끈 내용이다. 해외지식재산센터 등 현지 담당자들이 해외 위조상품 유통에 강력 대응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와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허청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인사혁신처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앙행정기관에서 제출한 150여 점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국민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18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정인식 기획조정관은“올해 수상사례는 해외에서 담당자들이 직접 위조상품 확산을 차단하며 우리나라 수출기업의 피해를 예방한 사례로 앞으로도 특허청은 국민의 입장에서 적극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편집국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1월 10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섬유의 날’은 섬유패션산업이 국내 제조업 중 최초로 수출 100억 불을 달성한 1987년 11월 11일을 기념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이날 제37회 섬유의 날 행사에서는 총 47명의 유공자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 및 산업포장 등의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크로커다일 등 여성 평상복 상표 1세대 경영자로서 41년간 패션의류사업에 종사하며 일자리를 새로 마련하고 폐페트병으로 만든 의류 상품을 출시하는 등 친환경 전환에 이바지해 온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이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우수한 봉제 기술력 및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토대로 매출액의 약 95% 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호전실업 박용철 회장과 국내 원료회사와의 상생 협력 및 적극적인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그간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원료를 국산화해 불에 잘 타지 않는 방염 원사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 신한방직 문형태 대표가 수상했다. 행사에 참석한 장영진 1차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 국회 통과한 노조법이 현장에 적용될 경우 그간 어렵게 쌓아온 노사관계의 토대를 뿌리째 흔들고 산업현장의 무분별한 파업을 일으키는 등 우리 경제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밝히는 한편 수출부진·미국발 고금리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분투하고 있는 섬유패션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정부와 업계가 하나 되어 친환경·디지털 등 세계적인 추세 변화에 대응하고 첨단산업용 섬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섬유패션 산업의 재도약 계기를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by 편집국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기동대 활동의 하나로 11월 10일 오후 2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이옥헌 전력정책관, 20개 관계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압형 초고압 직류송전 국산화 기술개발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압형 초고압 직류송전 기술개발은 1,578억원을 투자해 한전, 효성, 전기연구원 등 20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해 국산화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성과발표회에서는 연구개발 경과보고 및 참여 기관별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전압형 초고압 직류송전 기술이 나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토론했다. 초고압 직류송전은 초고압 직류송전방식으로 기존의 교류송전에 비해 장거리 대용량, 전력 흐름 제어,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해상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 단지를 다수의 국가와 연계하는 등 초고압 직류송전 시장은 지속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전압형 초고압 직류송전은 기존의 전류형에 비해 실시간 양방향 전력 흐름 제어가 가능하며 계통 안정화에도 유리한 방식으로 해외 선진국들만이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기술이다. 이번 초고압 직류송전 설계·제작·시험·운영 전주기 국산화 기술확보는 국내 전력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국가 첨단산업과 무탄소 전원의 연계,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 외산에 의존했던 설비 수입대체효과 및 유망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압형 초고압 직류송전 국산화는 실증 시험대인 양주변환소를 통한 실계통 성능평가를 거쳐 ‘24. 3월에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옥헌 전력정책관은 “국산 전압형 초고압 직류송전 기술 활성화를 위한 산업 육성 및 수출전략 모색과 더불어 초고압 직류송전 기술 고도화를 위한 우리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현장과 소통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9일∼11월 10일 부산에서 ‘글로벌 넷제로 커넥션 인 코리아’ 행사를 개최하고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10개국과 온실가스 국제감축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산업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온실가스 국제감축 국제행사로 온실가스 감축 관련 국제동향 및 국가별 정책을 공유하는 토론회, 기업 간 연계 행사, 정부 간 양자 회의 등으로 이루어지며 10개국 정부 기관과 4개 국제기구, 80여 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한다. 산업부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중 국외감축분인 3,750만 톤 달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베트남 3건, 우즈벡 1건의 온실가스 국제감축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는 국가 간 협력기반을 조성하고 기업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온실가스 국제감축 활성화를 지원함과 동시에 협력 국가를 다변화하고 사업 발굴을 확대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행사에 참석한 김완기 무역투자실장은 국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한국은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강조하고 재생에너지와 원전·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원을 두루 활용해 국가 간 기후 격차를 해소하고자 한국이 제안한 ‘무탄소 연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도 아울러 요청한다.
by 편집국특허청 [국회의정저널] 특허청은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시그니엘 부산에서 제23차 한·일·중 특허청장회의를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한·일·중 특허청장회의는 특허심사 정보의 교환 및 활용, 특허제도의 조화, 지식재산권 분야 국제규범 형성을 목표로 2001년 이래 지속적으로 개최됐으며 상표·디자인·심판·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3국 지식재산 제도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해 왔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기간에도 온라인으로 지속됐던 3국 특허청간 협력성과를 재확인하고 특별주제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인공지능의 발명자성과 인공지능 관련 특허심사기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날 ‘중소혁신기업을 위한 지식재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지식재산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한·일·중 유저 학술 토론회’도 개최된다. 학술 토론회에서는 중소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3국 특허청의 다양한 지식재산정책이 소개되고 현장에서 지식재산 금융업무를 수행하는 3국의 금융기관 관계자가 지식재산을 이용한 중소혁신기업의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유망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3국의 주요 정책들이 공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전 세계에서 출원된 특허 중 한·일·중 3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3국 특허청장회의가 처음 시작된 2001년 42%에서 2021년 62%로 증가하는 등 지식재산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났다”며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한국에서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를 통해 3국간 지식재산분야 협력이 양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및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과 함께 11월 7일 ‘제16회 한·일 산업기술 박람회’를 개최해, 한·일 사업 및 기술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경제협력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일 산업기술 박람회’는 2008년 제1차 회의 이후 매년 양국 정부·기업인들이 함께한 대표적인 한·일 사업 교류 협력의 장으로 기능해 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양병내 통상차관보,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등 양국 정부 관계자와 김윤 한일재단 이사장, 고레나가 카즈오 일한재단 고문 등 양국 경제인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양병내 통상차관보는 축사를 통해 한·일 경제협력에 대한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뛰어난 제조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이 강한 일본 기업 간 첨단산업 공급망 구축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다음으로 지난 9월 정상이 국제연합 총회에서 제안한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무탄소 연합’을 소개하며 일본과 탄소 중립 대응을 위한 정책적, 산업적 공조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자유롭고 공정한 국제 통상환경 조성을 위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협상 등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앞으로도 양국이 공조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한편 이날 양국 경제인들은 ‘사업 상담회’를 통해 양국 정보기술·소재·부품·장비 기업 간 1:1 대면 연결 50여 건을 진행하고 기술협력 분야에서는 ‘일본 우수퇴직기술자 기술지도사업’에 대한 성과발표와 디스플레이 기업을 중심으로 일본 전문가-한국 기업 간 1:1 ‘기술 상담’ 20여 건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한일협력토론회’에서는 한일간 반도체 협력방안에 대해 양국 전문가 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by 편집국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2차관은 방한 중인 이안 보그 몰타 외교부 장관과 11월 7일 면담하고 교역·투자 확대, 친환경 에너지 협력 등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강경성 2차관은 양국 간 교역 규모가 아직 크진 않지만, 지중해 관문에 있는 몰타의 지리적 이점 및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 등을 바탕으로 양국 간 교역·투자를 확대할 만한 요소가 많다고 언급하며 혁신적인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해 기업 간 연결망과 교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한, 양국은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무탄소 에너지로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크다는데 인식을 함께했고 특히 강 차관은 지난 9월 무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 국제연합 총회 계기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무탄소 연합’을 몰타 측에 소개하면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강 차관은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설명하고 산업부가 박람회 주무 부처로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역량을 결집해 유치 활동을 총력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몰타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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