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장관, NATO 외교장관회의에서 체코, 루마니아, 스웨덴과 양자회담 및 우크라이나와 약식 회동 [국회의정저널] 북대서양조약기구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4.3. 오후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장관, 에밀 후레제아누 루마니아 외교장관, 마리아 말메르 스테네르가드 스웨덴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도 약식 회동을 가졌다. 조 장관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올해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체결 10주년을 맞아 양국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작년에 합의한 양국 외교부간 전략대화의 연내 개최를 위해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리파브스키 장관은 체코는 한국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고 하고 지난해 9월 양국 정상 간 합의사항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자가고 했다. 한편 양 장관은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 계약을 위해 양측이 긴밀히 소통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남은 협상이 잘 마무리되어 최종 계약이 조속히 성사되도록 양국 외교당국이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후레제아누 루마니아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조 장관은 올해 양국 수교 35주년을 맞이해 방산, 원전 등 전략적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와 관련, 조 장관은 2023년 신궁, 2024년 K9 자주포 수출 등에 이어 루마니아에 더욱 다양한 우리 무기체계 수출이 성사되길 바란다고 하고 작년 12월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이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사업을 수주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후레제아누 장관은 작년 4월 루마니아 대통령 공식방한시 합의사항을 착실히 이행하며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면서 올해 수교 35주년 기념행사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고 방산, 원전 분야에서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루마니아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스테네르가드 스웨덴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최근 활발한 양국간 고위급 교류를 비롯해 교역 및 투자 등 경제협력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양 장관은 인태지역 등 주요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아울러 유럽과 인태지역의 안보가 밀접히 연계되어 있는 상황에서 양국간 안보 분야 협력이 심화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스테네르가드 장관은 NATO 및 EU 차원에서도 한국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 장관과 체코, 루마니아, 스웨덴 외교장관은 러북 불법 군사협력의 중단을 위해 긴밀한 협의 하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고 국제사회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해 지속 노력하기로 했다.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의 약식 회동에서 양 장관은 3월 17일 통화시 논의한 사항의 후속조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우리 정부가 금년 우크라이나에 대해 1억불 규모의 추가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을 통보했으며 시비하 장관은 이에 사의를 표했다.
질병관리본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질병관리청은 4월 4일 질병관리청을 방문한 몽골 국립감염병센터 센터장 및 대표단과 몽골 감염병 대응 공조 강화 ODA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주요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질병관리청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2023년부터 몽골의 감염병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국가 실험실 역량강화, △감염병 감시, △신종감염병 공동훈련,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 구축 등의 분야에서 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 ODA 사업을 통해 몽골 내 항생제 내성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국가 차원의 내성 감시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몽골 역학조사관 대상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교육훈련 등을 진행했다. 2025년도에는 신종감염병 대비·대응 현지 모의훈련, 의료 관련 감염 조사 및 감시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 연수, 제2차 한-몽 합동 심포지움 등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에는 국경이 없고 감염병 대응에 있어서는 모든 국가가 하나의 공동체임”을 강조하면서 “몽골의 감염병 조기진단 및 선제적 대응역량 향상을 통해 동북아 지역 보건 안보를 굳건히 하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몽골 ODA 사업이 종료되는 2027년 말까지 몽골의 감염병 대비·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하고 현지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협력사업을 진행해 몽골 ODA 사업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국회의정저널] 철인3종 인권침해 사건을 계기로 스포츠 인권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2차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 및 같은 법 시행령, 시행규칙이 2월 19일부터 시행된다. 개정 법령은 법의 목적에서 ‘국위선양’ 삭제, 불공정·인권침해를 유발하는 제도 개선, 지난해 8월 5일에 설립된 스포츠윤리센터의 기능 강화 및 체육계 인권침해·비리 근절을 위해 신고 조사, 신고자·피해자 보호 등 처리 과정 전반을 개선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선수, 체육지도자, 체육단체 임직원 및 체육시설 종사자 등 관련자는 체육계 인권침해·비리를 알게 된 경우나 의심이 있을 경우 스포츠윤리센터 또는 수사기관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이때 누구든지 신고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보도·누설해서는 안 되며 신고의 방해, 취소 강요 및 신고자에 대한 각종 불이익조치도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스포츠윤리센터의 요청에 따라 해당 기관·단체에 시정조치 또는 책임자의 징계를 요구할 수 있다. 신고자·피해자에 대한 보호도 강화된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선수에 대한 체육지도자 등의 폭력에 대한 신고를 받은 경우 곧바로 피해자 등에 대한 긴급보호 등 보호조치를 해야 한다. 인권침해가 계속되는 경우에는 피해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인권침해가 발생한 기관·단체에 피신고인과의 물리적 분리 또는 접촉 금지, 피신고인의 업무 배제 등의 조치를 하도록 권고할 수 있다. 또한 스포츠윤리센터 및 지방자치단체가 피해자 등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임시보호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가상 사례) 야간에 체육지도자에게 폭행을 당한 ㄱ 실업팀의 선수 ㄴ 씨는 바로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하고 합숙소를 나와 스포츠윤리센터의 안내에 따라 임시보호시설로 지정된 숙박업소에 조력인과 함께 투숙했다. 이후 전문 상담사의 안내로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를 진행했다. 스포츠윤리센터가 체육계의 간섭을 배제하고 피신고인·단체를 조사할 수 있도록 조사 권한이 강화된다. 조사 대상 및 방법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피조사인이 성실히 조사에 임하도록 의무를 부과했다. 필요한 경우 스포츠윤리센터가 직권 조사를 개시하거나 수사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수 있는 명시적 근거도 마련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스포츠윤리센터의 인력을 40명까지 확충하고 지역사무소를 3개소 설치할 예정이다. 관련 기관·단체에 파견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도 신설했다. 아울러 피조사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를 방해·거부·기피하거나 거짓으로 자료를 제출할 경우 문체부 장관이 스포츠윤리센터의 요청에 따라 해당 기관·단체에 시정조치 또는 책임자의 징계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사건을 접수한 날로부터 30일 내에 조사에 착수하고 90일 내에 사건을 처리하되 1회에 한해 30일의 범위 내에서 처리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해 신속한 사건 해결을 도모했다. 한편 스포츠 특별사법경찰 제도를 신설해 체육계 인권침해·비리에 대한 수사권을 부여하는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다. 스포츠 특별사법경찰이 도입될 경우 주로 폐쇄적 환경에서 발생하는 체육계 인권침해·비리를 전문성을 기반으로 강제 수사해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진실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육지도자가 선수에게 폭력을 가하거나 부정·비위를 저지른 경우 최대 5년까지 체육지도자 자격을 정지할 수 있도록 제재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지난해 8월 5일부터 시행된 1차 개정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폭력 범죄를 범한 체육지도자는 10~20년간 자격 취득이 제한된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징계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선수, 체육지도자 및 체육단체 임직원 등의 징계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채용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다. 올해 6월 9일부터 시행되는 3차 개정 ‘국민체육진흥법’에서는 체육지도자에 대한 자격 정지·취소 등을 심의하는 자격운영위원회를 문체부에 설치해 신속한 처분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체육단체 등은 체육지도자 채용 시 징계이력 증명서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해 비위 체육지도자의 재취업을 제한하고 비위 체육지도자 및 체육단체 임직원 등의 명단을 공표하도록 했다. 스포츠윤리센터에서는 체육 현장에서 인권침해 여부를 감시하는 인권감시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매년 체육계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훈련시설 내 훈련장, 지도자실, 복도·출입문, 식당 등에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체육지도자가 아닌 선수관리담당자도 체육단체에 등록하도록 의무화해 비공식 인력에 의한 인권침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8월 5일에 시행된 1차 개정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체육지도자 연수과정에 폭력 예방교육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고 선수, 체육지도자, 체육단체 임직원 등은 매년 1시간 이상 인권교육을 받도록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스포츠윤리센터에서는 올해부터 인권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 구축과 콘텐츠 개발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올해 6월 9일부터는 3차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이 시행됨에 따라 체육지도자는 2년마다 인권교육을 포함하는 재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실업팀과 프로스포츠 선수를 위한 표준계약서가 개발·보급된다. 실업팀의 경우에는 표준계약서의 필수 기재사항을 반드시 포함해 계약을 체결해야 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실업팀의 표준계약서 활용, ‘근로기준법’ 준수 여부 등을 문체부에 보고해야 한다. 문체부는 실업팀 운영 기관·단체에 불공정한 부분의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프로스포츠의 경우에는 올해 3월 23일 시행되는 ‘스포츠산업진흥법’에 따라 문체부가 표준계약서를 제정해 프로스포츠단에 사용을 권장할 수 있다. 올해 6월 9일부터 3차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이 시행됨에 따라 실업팀은 합숙소 운영 시 인권을 보장해야 하고 인권보호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실업팀 운영규정을 마련해 지자체에 보고해야 한다. 문체부는 이번에 시행되는 제도와 별개로 운동을 계속하려는 의지와 실력이 있으나 팀 해체, 계약 거부 등으로 경력단절 및 은퇴 위기에 처한 선수들에게 전문 조력자를 연계해 훈련 및 대회 참가 등 선수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학업, 자격취득 등 선수 은퇴를 대비한 교육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불거진 프로스포츠 선수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해 학교폭력이나 폭력 등 인권침해로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에는 국가대표 선발을 제한한다. 교육부 등 관계 당국과 협의해 학교운동부 징계이력도 통합관리해 향후 선수 활동 과정에 반영하는 등 학교체육 폭력 예방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는 2월 16일 교육부 등 관계기관·단체와 함께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문체부 황희 장관은 “이번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시행은 체육계 인권침해를 근절하기 위한 정부, 스포츠윤리센터, 체육인 등의 권한과 의무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강화한 첫 입법으로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제도가 현장에 안착하고 인권침해를 유발하는 체육계의 성적지상주의와 폐쇄적 문화를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2021년도 종자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개시 [국회의정저널] 국립종자원은 종자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년에 33개 과정, 1,096명 대상으로 교육을 운영했고 올해에는 44개 과정, 1,384명으로 확대해 맞춤형 전문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년도 교육과정은 종자업·육묘업 종사자, 종자 관련 공무원, 농생명 계열 고등학생·대학생 등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최신 실습 기자재를 활용한 실무 중심으로 특화해 설계했다. 작물별 육종기술, 육묘기술, 종자 마케팅, 종자품질 검정, 종자검사 등 총 44개 교육과정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대상은 종자업 종사자 53%, 종자 담당 공무원 20%, 농생명 대학생 10%, 고등학생 10%, 일반인 6%, 외국인 1%, 총 1,384명이다. 종자업계 종사자와 공무원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요구를 반영한 전문교육 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종사자 과정으로 다육식물 육종기술, 채소 종자 생산관리, 품종보호 영상분석, 병리검정, 유전자 분석, 조직배양기술, 성분분석 활용 등 9개 과정, 공무원 과정으로 글로벌 업무역량 강화 등 2개 과정, 총 11개 과정을 신규 편성한다. 종자산업의 차세대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미래인력 양성, 청년 창업농 과정과 일반인의 종자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진로 체험, 아시아 개도국의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초청 연수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온라인 교육 과정을 확대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론 중심 과정 및 법정의무교육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하고 실습 및 기초 이론 과목 등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 강의자료로 활용한다.
by 편집국신남방·신북방 국제개발협력사업 추진 본격화 [국회의정저널] 환경부는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와 ‘플로레스섬 물관리시스템 고도화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2월 16일 화상회의로 열고 신남방·신북방 국제개발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신남방·신북방 국제개발협력사업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안정적인 수자원 정보를 취득하고 홍수 등 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비롯해 개도국의 상하수도 문제해결을 위한 한국형 스마트물관리 기술협력 사업이다. 환경부는 산하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및 유엔과 함께 현재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신남방·신북방 국가를 대상으로 상·하수도, 수재해 등 총 6개, 200억원 규모의 물 관련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노후 상하수도 교체·보수 및 정보통신 기반 실시간 원격 관리를 통해 누수 저감 및 물 이용의 효율을 높여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개도국의 먹는물 문제를 해결해 준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메콩강 유역 도시를 대상으로 홍수 위험평가 및 예·경보 시스템을 개발하고 수자원 정보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등 기후변화로부터 디지털 수재해 안전망을 확충한다. 환경부는 이러한 물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확대해 개도국의 지속가능발전을 지원하고 다양한 물 분야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물관리 기술·경험을 기반으로 형성된 한국형 물 관련 국제개발협력사업이 개발잠재력이 높은 신남방·신북방 지역의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y 편집국환경부 [국회의정저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녹색혁신 기술 및 설비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지역 내 환경문제 개선에 적용하는 ‘녹색혁신 상생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총 47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정부-지자체-대기업이 환경개선 기술·설비를 보유한 기업을 함께 지원해 지역 내에서 관련 설비가 필요한 기업에 적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환경오염물질 저감 등 녹색혁신 기술 및 설비를 갖춘 기업을 선정해 행정 및 재정 등을 지원한다. 인천광역시는 인천테크노파크 및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이 지역 내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혁신설비가 필요한 지역기업 발굴 사업비 연계 사후 점검 및 후속 연구개발 등을 지원한다. 지역 대기업인 에스케이인천석유화학는 보유 전문기술을 활용해 선정된 기업에 시험설비 제공, 전문기술 현장 진단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기오염물질 저감 등 해당 기술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한 권리를 가진 중소·중견기업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실질적인 오염물질 감소 등 환경개선 효과를 갖춘 기업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1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정된 기업은 혁신기술 설비·설치비의 최대 60% 이내에서 과제 당 최대 6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한국환경공단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사업 공고문은 2월 17일부터 3월 19일까지 환경공단 누리집에 게재되며 서류 신청 기간은 3월 12일부터 19일까지다. 사업계획서 양식 및 작성 요령 등 세부 사항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첨단 환경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환경개선의 의지는 있으나 설비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기업들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안착을 통해 지역 내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환경산업도 육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맞벌이 가구, 가사서비스 시장 공식화에 큰 기대 [국회의정저널] 고용노동부가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가사서비스 이용자 인식조사를 위해 실시한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가사서비스 공식화 필요성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3일부터 22일까지 가사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큰 맞벌이 여성근로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조사 대상자의 상당수가 제공기관 인증제도 도입, 가사근로자 근로조건 보호, 제공기관과 이용자간 이용계약 체결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가사근로자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현행 가사서비스 이용시 아쉬웠던 점으로는 종사자 신원보증을 가장 많이 꼽았고 직업소개기관의 책임 있는 서비스 제공 부족, 종사자의 잦은 변경 등으로 응답했다. 가사근로자법 제정에 따른 기대효과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가사서비스 제공, 저출산·고령사회 대비 경제활동 활성화, 가사근로자 권익보호 등으로 나타났다. 법 제정시 새로운 가사서비스를 이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부가 인증하는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을 이용하겠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제도 정착을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가사서비스 질 관리, 세제지원을 통한 이용요금 경감, 가사근로자 교육훈련 통한 전문성 향상 등을 꼽았다. 현재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안’은 이수진 의원안, 강은미 의원안 등 2건의 의원 법률안과 함께 정부제출 법률안이 국회 상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 계류 중이다. 가사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응답이 26.8%, 이용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36.8%로서 맞벌이 여성 10명 중 6명은 가사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녀·노약자 등 돌봄 대상이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 보다 가사서비스의 이용 경험이 31.4%p 높게 나타났다. 그간의 가사서비스 이용시 아쉬웠던 점으로는 종사자의 신원보증, 소개기관의 책임 있는 서비스 제공 부족, 종사자의 잦은 변경 순으로 나타나, 사적 영역인 가사업무의 특성상 믿고 맡길 수 있는 가사서비스 제공에 대한 요청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제공기관 인증제도 도입, 가사근로자 근로조건 보호, 가사서비스 이용계약 체결 등 가사근로자법 제정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이 높았으며 찬성 이유는 가사근로자 신원보증, 정부 인증기관의 책임 있는 서비스 제공, 파손 등 사고발생 시 원활한 배상 등으로 나타났다. 가사근로자법 제정에 따른 기대효과는 믿고 맡길 수 있는 가사서비스 제공, 경제활동 활성화를 통한 저출산·고령사회 대비, 가사근로자 권익 보호 순으로 나타났다. 종전 직업소개 방식과 비교해 정부가 인증하는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과 함께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해 가사서비스 제도화에 대한 기대가 높음을 알 수 있다. 제도가 시행되면 정부가 인증하는 제공기관을 이용하겠다는 의견이 85.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직업소개방식을 이용하거나, 가사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각각 9.4%, 5.0%로 나타났다. 가사근로자법 정착을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인증제도를 통한 서비스 질 관리, 세제지원을 통한 이용요금 부담 경감, 가사근로자 교육훈련을 통한 전문성 향상 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by 편집국문화체육관광부 [국회의정저널]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은 2월 16일 낮 12시, 취임 이후 관광 분야 첫 현장 행보로 관광공사 서울센터를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와 소통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윤영호 회장,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 등 관광업계와 관광 유관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안을 논의했다. 황희 장관은 “관광업종은 집합제한업종은 아니었지만 여행자제권고 자가격리 등으로 인해 사실상 영업이 불가능했던 업종으로 그 어떤 분야보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관광업계가 코로나19 이후까지 버틸 수 있도록 추가적인 금융·재정지원을 검토하고 4차 재난지원금과 재해보상법 등의 논의과정에서 관광업계의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당정과의 협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무엇보다 중요한 관광수요 회복을 위해 전문가, 업계와 함께하는 국제관광시장 조기회복 전담조직을 운영해 비격리 여행권역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겠다. 신속 유전자증폭 검사방식을 도입하는 것도 방역당국과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관광업계가 처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추가 금융·재정·고용 등 직접 지원책뿐 아니라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문체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했다. 또한 여행업, 관광숙박업, 국제회의업 등과 관련해 현재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이 3월에 만료되므로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이에 대한 연장이 필요함을 제기하는 한편 유원시설업과 카지노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추가 지정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사업주에 대한 지원책 강구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지원, 방역수칙 완화 등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황 장관은 “고용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특별고용지원업종 연장뿐 아니라 4차 재난지원금 지원, 추가적인 금융·세제 지원 등을 위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장에서는 어려움이 많겠지만, 이번 기회를 활용해 디지털 전환 등 업계 경쟁력 강화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국제관광회복 전담조직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안전한 방한관광상품이 운영될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협의를 강화하겠다 이를 통해 업계가 조금이나마 회복될 수 있도록 신임 장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 배치도 및 예방접종 동선 [국회의정저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천안시 실내배드민턴장에 위치한 코로나19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백신 예방접종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는 초저온 냉동시설이 필요한 mRNA 계열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대전·세종·충청 지역예방접종센터 모델 수립 및 지역 예방접종센터 인력 교육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권덕철 1차장은 현장점검에 앞서 충청남도 및 천안시 예방접종시행추진단, 충청권 의료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충청남도 예방접종 추진계획 및 권역 예방접종센터 운영계획을 보고 받은 후,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접종 방안을 논의했다. 권덕철 1차장은 간담회에서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종식시킬 전환점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강조하고 예방접종의 시행 주체인 지자체와 의료계가 전 국민이 집단면역을 형성할 때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권덕철 1차장은 간담회 이후, 순천향대학 천안병원이 운영 예정인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 현장을 방문, 예방접종 과정과 의료인력 운영계획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권덕철 1차장은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는 우리나라의 행정 및 연구기능이 밀집되어 있는 대전, 세종, 충남북지역의 예방접종을 선도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접종모델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by 편집국소방청 [국회의정저널] 소방청은 올해부터 소방 신기술·신제품 선정 사업을 소방산업과에서 국립소방연구원으로 이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개정된 ‘소방 신기술·신제품 심의 운영규정’에 따라 국립소방연구원에서 심의 및 운영한다. 소방 신기술·신제품 심의는 2010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7회 개최됐으며 피난안내 영상음향 차단장치, 스프링클러용 신축배관 등 총 39건이 소방 신기술로 인정을 받았다. 이 중 31건은 행정규칙 제·개정 등을 통해 제도권 내로 진입했다. 기존의 소방용품과 소방제품 외에 화재진압장비 등 소방장비도 심의대상에 포함해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장비 개발의 활성화로 우수한 소방장비를 보다 많이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제품"이란 ‘소방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제2조제1호에 따른 소방산업의 범주에 해당하는 물품, 기기, 설비와 동법 제2조제3호에 따른 소방장비 또한 심의위원회에 한국소방산업협회 임직원을 당연직 심의위원으로 구성하도록 하고 외부전문가 참여 비율도 높여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심의에서 채택된 건에 대해서는 인정서를 발행하기 전에 30일간의 사전예고 및 의견수렴 절차를 신설해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채택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재심의가 필요하거나 선정되지 않은 제품 중에서 우수한 아이디어는 전문가 컨설팅 및 연구원과 공동연구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제도권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방청은 우리나라 소방산업의 신기술 개발을 통해 선진국 수준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이 증대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술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용품 인증기준 상향과 우수기업 자금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창섭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심의 과정을 통해 보다 우수한 소방기술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이는 소방업체의 시장진입 기회를 확대·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소방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y 편집국DR콩고 및 기니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발생 지역(2.15일 기준) [국회의정저널] 질병관리청은 2월 7일 콩고민주공화국과 2월 14일 기니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이 선언됨에 따라 에볼라바이러스병 대책반을 구성하고 국내 유입에 대비해 해당 국가 출입국자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DR콩고 기니의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발생 정보를 공유하면서 현지 치료센터에 대한 평가, 진단제, 백신 공급 등 해당 정부의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DR콩고 북동부 북키부주에서는 2월 7일부터 2월 15일까지 확진환자 4명이 발생하고 이 중 2명이 사망했으며 기니 남동부 은제레코레주에서는 확진환자 3명 및 의심환자 4명이 발생했다. 양국 정부는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세계보건기구와 협력해 역학조사, 의료자원 확보, 오염시설 소독 등 조치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유입에 대비하고 의심환자 발생 시 철저한 대응을 위해 ‘에볼라바이러스병 대책반’을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DR 콩고 및 기니의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현황 정보를 상시 수집해 위험평가를 실시하며 위험평가에 따라 대응 전략을 수립 및 변경해 갈 예정이며 대응수준 강화를 위해 DR콩고 및 기니를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해외 감염자 발생 예방을 위해 외교부와 협조해 출국자 예방수칙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발생국가 모니터링 및 입국자 집중 검역 실시, 의료기관 정보 공유, 중앙- 지자체 및 관계 기관 공조체계 강화 등 에볼라바이러스병의 국내 유입에 대응할 수 있는 조치들을 강화해 시행할 예정이며 질병관리청은 현재 에볼라바이러스병 치료제 100명분을 비축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DR콩고 기니를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박쥐, 원숭이 등 야생동물 접촉을 피하고 불필요한 현지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과 건강상태질문서 제출 등 검역 조치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by 편집국‘Feel the Rhythm of Korea’, ‘지역관광 브랜딩’으로 이어간다 [국회의정저널] 작년 ‘Feel the Rhythm of Korea’로 한국관광의 위상을 높인 한국관광공사가 작년의 열기를 이어 올해 민간기업과 함께 지역관광 이미지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에 본격 돌입한다. 공사는 오는 18일 국내 토종 의류브랜드인 ‘탑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한국관광 홍보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 양사의 협업은 미래 주역인 MZ세대 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 및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부르는 말 의 희소성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과 함께, ‘Feel the Rhythm of Korea’의 배경인 관광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지역브랜딩을 적극 추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양사의 협업 추진 내용을 보면 한국관광 대표캐릭터인 ‘킹덤프렌즈’의 ‘호종이’와 ‘무고미’를 활용한 마케팅이 주목을 끈다. 양사는 두 캐릭터를 활용해 티셔츠, 파자마 등 한정판 탑텐 굿즈를 제작·판매하며 탑텐의 명동매장 등 전국 7개 지역매장에 킹덤프렌즈를 활용한 한국관광 홍보코너를 운영한다. 탑텐의 이들 지역매장들은 작년 홍보영상 배경이 된 서울과 5개 관광거점도시, 스마트관광도시 인천에 소재하는 곳들이다. 특히 굿즈의 디자인은 각 도시 고유의 특색을 참신하게 살릴 수 있도록 아트워크 공모전을 거쳐 결정하며 해당 지역도시에 한정해 판매토록 할 예정이다. 18일 협약식 행사에서는 양사의 성공적인 협업을 위해 캐릭터인 호종이와 무고미를 탑텐의 영업을 책임지는 영업본부장으로 임명하는 세레모니도 갖는다. 공사 오충섭 브랜드마케팅팀장은 “디지털 대전환시대를 맞아, 2021년에는 지역브랜딩 컨셉으로 지역별 골목, 예술, 문화,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현지 로컬 크리에이터, 청년 스타트업 등의 일상을 담은 ‘Feel the Rhythm of Korea - Seosaon 2’를 제작해 지속 홍보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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