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국회의정저널] 남원시 금동에 거주하는 김길남 어르신이 고령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2월 10일에도 101만5000원을 기탁하며 올해 나눔을 이어갔다.
김 어르신은 2016년부터 폐지를 수집해 얻은 수입금을 ‘희망나눔 캠페인’에 기부해왔으며, 올해로 10년 넘게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기탁액은 870만 원에 달한다.
어려운 생활 여건 속에서도 “조금이라도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라는 소박한 뜻을 담아 나눔을 실천해 온 것이다.
이 같은 선행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시민에게 감동을 주고 있으며, 특히 거주 아파트 주민들도 폐지와 재활용품을 모아 어르신에게 전달하면서 긍정적인 나눔문화 확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봉례 금동장은 “어르신의 꾸준한 나눔은 나이를 넘어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라며 “이 아름다운 이야기가 널리 퍼져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금동행정복지센터는 이번 기탁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금동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국회의정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