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정읍시 태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새마을부녀회와 손잡고 지난 9월부터 이어온 ‘힘나는 밥상’밑반찬 나눔 사업을 지난 15일 마무리했다.
‘힘나는 밥상’은 태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영양 결핍을 예방하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고독사 등 사회적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기획됐다.
협의체 위원들과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매월 정성껏 만든 밑반찬 4종을 관내 취약계층 20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봉사자들은 대상 가구의 생활 실태를 살피고 말벗이 돼주는 등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데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이날 마지막 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 보니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밥을 챙겨 먹기가 더욱 힘들었는데, 이렇게 매달 직접 찾아와 반찬도 주고 안부도 물어주니 더없이 고맙고 힘이 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나눔을 현장에서 이끈 김영희 협의체 위원은 “바쁜 와중에도 매월 빠짐없이 봉사에 참여해 준 부녀회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모두가 행복한 태인면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해 이웃 돌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