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로·진학 지원 허브’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 개관 1년…이용자 2만 명 기록 (금천구 제공)
[국회의정저널] 금천구는 2024년 12월 20일 개관한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가 개관 1년 만에 이용자 약 2만 명을 기록하며 지역 거점 공교육 진로·진학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초·중·고 학생을 비롯해 학부모,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대상에게 체계적인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 내 정보 격차 해소와 대입 준비 지원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결과 금천구의 공교육 교육환경 만족도는 최근 4년간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2021년 23위에서 2024년 11위를 기록했다.
센터는 학생 개인의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특히 지난 1년간 관내 30여 개 초·중학교와 연계해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약 1만50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초등학생 대상 ‘도전! 진로탐험대’△중학생 대상 행복한 진로체험 in school’△중학교 2‧3학년 학생 대상 ‘찾아가는 전환기 교육’등이 있다.
고등학생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대학교 캠퍼스 탐방 ‘별 따는 캠퍼스’는 교수 특강과 재학생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학업 동기를 부여했으며, 넷마블 등 G밸리 기업과 연계한 ‘우수기업 연계 진로프로그램’은 현장 기반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
학교 밖 청소년·특수교육 대상 학생 및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 약 500명을 대상으로 ‘교육취약계층 지원 진로프로그램’을 운영, 맞춤형 진로 체험을 지원하며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도 앞장섰다.
또한 미래사회에서의 핵심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교육까지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 것도 센터의 강점이다.
센터 내부에 마련된 미래직업체험관에서는 △AI 자율주행 특강 △핑퐁로봇과 함께하는 미래직업 체험 △꿈을 창작하는 레고에듀케이션 △나만의 웹툰공작소 등 센터의 진로 프로그램과 연계된 상설 체험 활동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3D펜, 코딩, 메타버스, 자율주행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직접 다루며 미래 직업 세계를 경험하고 자신의 적성을 탐색할 수 있다.
센터의 대표 진학 프로그램인 1:1 맞춤형 컨설팅은 11월 말 기준 635명이 참여했다.
이 중 고등학생이 81%를 차지해 센터가 지역 내 실질적인 대입 지원 창구로 기능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수시·정시 모집 기간에는 관내 수험생을 위한 진학 특화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하며 대입 준비 과정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정시모집 대비 집중상담은 오는 22일부터 30일, 기간 중 7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는 단순한 입시 정보 제공을 넘어, 학생의 정서·학습 상태와 진로 탐색 요구를 반영한 다층적 상담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진로적성검사, 학습·심리상담, 초등학생 대상 대학생 멘토링 등 발달 단계별 입체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상담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94점으로 조사됐다.
센터는 시기별 입시 일정에 맞춰 대규모 박람회와 설명회를 개최해 정확한 대입 정보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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