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사천시 시청
[국회의정저널] 음악동호회 활동을 통해 중년의 낭만을 만끽해 온 사천 새솔통기타 클럽이 연말을 맞아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10년의 현 울림과 어울림’이란 제목의 이번 공연은 음악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소통했던 새솔의 지난 10년간 활동과 추억을 반추한다.
또한 통기타 동호인과 사천 시민이 한자리에서 노래함으로써 새로운 10년을 기약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사천여고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이날 공연은 식전 행사와 1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지역 가수인 공석영최숙이 ‘사랑이 온다’‘춤을 추어요’‘와룡산 아리랑’‘최고다 당신’등 트로트 곡으로 무대를 달군다.
1부는 새솔 회원과 사천시 통기타연합회 동호회 회원들이 솔로, 듀엣, 합주 등 다양하게 꾸민다.
새솔 남성팀 낮은음자리가 ‘너’‘잊혀진 사랑’을, 여성팀 샵앤플랫이 ‘지금은 늦었어’‘젊은 태양’을 노래하고, ‘야화’‘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끝이 없는 길’등 개인별 연주로 이어진다.
또한, 사천시 통기타연합회의 기타소리가 ‘비와 찻잔 사이’‘소풍 같은 인생’, 청춘이 ‘사랑의 트위스트’‘캐럴 메들리’등으로 우정 출연한다.
2부에서는 수준 높은 초청공연을 선보인다.
어쿠스틱브라더스의 ‘빗속의 연인’‘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브라보 마이 라이프’등과 CK밴드의 ‘쌈 마이웨이’‘하숙생’‘나를 잊지 말아요’등으로 이어진다.
또 조성돈 ‘The house of rising sun’김수원 ‘This little bird’팝송 독주와 듀엣으로 가요 ‘안개’를 부른다.
이어 이색적인 무대로 레디원 플롯 앙상블이 ‘마이웨이’‘사랑아’‘내가’등을 플루트 연주와 기타와의 협주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새솔의 외부 활동팀 새솔어쿠스틱밴드가 ‘너를 보내고’‘내 사랑을 본 적이 있나요’‘평행선’‘새벽새’등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변영석 새솔통기타 클럽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음악을 즐기고 낭만을 나누면서 회원 모두 함께 성장해 온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통기타 음악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와 예술 활동 저변화를 위해 꾸준하게 활동하겠다”라고 밝혔다.
새솔통기타 클럽은 지난 2015년 3월 창립한 동호회로, 사천·진주 지역 40~60대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정기초청 공연 등을 개최하는 등 서부경남 지역에서 가장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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