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시 산외초등학교 학생회, 이웃돕기 성금 전달 (밀양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밀양시 산외면 산외초등학교 학생회는 12일 산외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독거노인 가구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60만원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산외초등학교는 11월 21일 ‘나눔과 기여로 지구를 보호하자’를 주제로 교내에서 ‘지구점빵’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학생들이 가져온 학용품, 장난감, 생활용품 등을 직접 정리하고 가격을 책정해 판매했으며, 교사와 학부모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기부처 역시 학생들이 스스로 조사하고 논의해서 결정해 더욱 큰 교육적 의미를 남겼다.
바자회에서 마련된 수익금 60만원 전액은 산외초 6학년 학생 대표들이 산외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학생들은 “저희가 모은 돈이 어려운 어르신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석 산외초등학교장은 “학생들이 나눔과 기여의 가치,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손영미 산외면장은 “어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실천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된다”라며 “기탁된 성금은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산외초등학교는 소통과 협력, 민주적 학교 문화를 바탕으로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학교로, 학생들이 ‘세상에서 제일 신나는 학교’라고 느낄 수 있는 교육 활동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국회의정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