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군청
[국회의정저널] 진안군 여자 줄다리기 선수단은 12일 부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이웃돕기 성금 34만원을 기탁했다.
선수단은 감독 김병규와 부귀면 주민, 진안읍 주민, 진안군 체육회 직원, 부귀면사무소 직원로 구성돼 지난 9월 14일에 있었던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때 줄다리기 종목에 출전했다.
이번 기탁은 선수단이 도민체육대회 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진안군 체육회로부터 우수단체로 선정돼 받은 훈련지원금 일부와 선수단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마련돼 진행됐다.
이들은 대회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간 문예체육회관에서 꾸준히 연습하며 팀워크를 다지고 경기력을 향상시켰으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지역의 관심과 응원을 받은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기부로 전하게 됐다.
줄다리기 선수단 주장 오정숙은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되었으면 좋겠다”며 “내년 진안군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원현주 부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꾸준한 노력으로 진안군을 대표해 참가한 것도 의미가 크지만,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선수단의 마음이 더욱 귀하고 감사하다”며 “기탁한 성금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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