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지난 11월 22일 결혼식을 올린 권태근·이주희 신혼부부가 지역 인재들을 위해 써달라며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두 사람은 결혼을 준비하면서 결혼식을 단순한 행사로 끝내지 않고, 자신들이 받은 축하와 사랑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싶다는 뜻을 함께 나눴다.
이에 따라 결혼식 후 하객들로부터 정성스럽게 모인 축의금 500만 원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재단에 기탁했다.
권태근·이주희 부부는 “결혼식에서 많은 분들께 축하를 받으면서, 이 축복을 우리 둘만의 기쁨으로 끝내지 말고 지역의 아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새 가정을 꾸리며 처음으로 한 선택이 ‘나눔’이라는 점이 더욱 뜻깊다. 저희 부부에게 소중한 축의금이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동식 이사장은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에서 하객들의 축하를 지역 인재를 위한 사랑으로 되돌려 주신 두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장학금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데 투명하고 가치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