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 1호선 셔틀열차 예산 반영 ‘환영’, 그러나 목표는 여전히 ‘직결 증차’ (경기도의회 제공)
[국회의정저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영주 의원은 2026년 국가예산에 전철 1호선 양주~동두천~연천 구간 셔틀열차 시설개량비 51억 원이 반영된 것과 관련해 “지역 교통 개선을 위한 의미 있는 정책 변화”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영주 의원은 그동안 국토교통부가 수차례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음에도, 1인 피켓 시위, 국회·정부·집행부 협의, 지속적인 건의 등을 이어오며 예산 반영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해 왔다.
이에 대해 “양주에서 시작된 시민들의 요구와 제가 국회에서 직접 펼친 압박 활동이 예산 반영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셔틀열차 예산을 ‘진전’으로 평가하면서도, 이는 어디까지나 최소한의 조치일 뿐, 근본적 해법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주민들이 요구한 것은 셔틀이 아니라 양주 덕정·덕계행·동두천행·연천행 직결 증차이며, 임시방편적 조치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본예산 반영 이후에도 직결 증차 예산 확보를 위한 후속 논의가 반드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보희생 지역의 교통권을 더 이상 땜질식으로 다룰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예산 변화의 배경에는 시민들의 조직적인 행동도 작용했다.
양주·동두천·연천 시민단체는 지난 6월부터 서명운동을 전개해 인구 대비 15.3%인 6만5094명의 서명을 모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이영주 의원은 국회 앞 시위와 중앙부처 건의를 병행하며 이러한 민의를 정부 정책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에 대해 이영주 의원은 “수만 명의 시민들이 만들어낸 강력한 연대의 목소리가 있었고, 그 요구가 정부의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가 현장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며 “도의원의 책무는 시민의 뜻을 제도와 예산의 변화로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주 의원은 1호선 북부 구간의 상황이 이미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하행 기준 운행 횟수는 양주역 103편에 비해 덕정역 68편, 덕계역 61편으로 크게 뒤처지고, 덕계역은 낮 시간대 1시간 2편, 야간 1시간 1~2편 수준으로 최장 배차 간격이 48분까지 벌어진다.
연천은 종일 1시간 1편 수준으로 사실상 ‘교통 고립’상태다.
반면 양주시 인구는 2008년 18만 명에서 2025년 30만 명으로 증가했고, 양주·덕계·덕정역 일평균 승객도 2만6815명에서 4만992명으로 증가하는 등 수요는 크게 늘었다.
이영주 의원은 “인구와 승객은 급증했는데 열차는 멈춰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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