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삼국유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고령층의 디지털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고 보이스피싱 등 디지털 범죄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는 ‘마을 순회 스마트폰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11월 19일 학성1리, 학성2리, 화북4리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매주 2~4개 마을을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마을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이동 불편 없이 익숙한 공간에서 편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 강사가 직접 마을회관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화·문자·카메라 등 스마트폰 기본 기능 활용 △카카오톡 및 영상통화 사용법 △정부24, 복지로 ‘내손안의 군위’등 공공서비스 앱을 이용한 민원·복지 정보 확인 △보이스피싱, 사칭 문자 등 주요 디지털 범죄 유형과 예방 요령 등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지도로 진행된다.
김제현 삼국유사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보이스피싱과 메신저 피싱 등 디지털 사기가 갈수록 교묘해지면서 어르신들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스마트폰을 보다 편하게 쓰시고 수상한 전화·문자를 한 번 더 의심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섭 삼국유사면장은 “최근 군위군에서도 사칭 공문서와 보이스피싱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어르신들을 노린 디지털 범죄가 큰 걱정”이라며 “마을 순회 스마트폰 교육을 통해 공문서나 안내 문자가 진짜인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힘을 키우고 사칭 공문서 사기와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예방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