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충청북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 및 성공적 안착을 위해 초, 중, 고등학교 교사 3,000 여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고교학점제는 포용과 성장의 고교 교육 실현을 위해 고교교육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제도로 학생이 공통과목 이수 후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이다.
고교학점제는 22년 고등학교 신입생부터 고교학점제 제도가 부분 도입되며 현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5년부터는 전체 제도가 본격 도입되고 고교체제 개편과 더불어 우리나라 고등학교 교육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을 전환하게 된다.
또한, 고교학점제는 초등학교 기초 소양 및 기본 학력 향상,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진로 탐색과 연계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자를 양성하게 된다.
이에 대비해, 현재 각 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운영하며 지역별 학교별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수업 개선, 최소학업성취 및 이수·미이수제를 위한 평가 방법 개선, 학교 문화 및 운영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나아가 충북교육청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한 교사들의 이해도 제고 연수를 통해, 부분 도입기를 적용받을 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와 본격 도입 세대인 초등학교 6학년 이하의 학생 및 학부모의 진로 상담 등 궁금증 해소에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김동영 학교혁신과장은 “우리 학생들의 자기주도성과 스스로 진로를 개척하는 역량을 함양해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전 기관 및 학교가 협업해 다채롭고 풍요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