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진천상업고등학교는 6월 10일 교내에서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의 추억을 만들고자 ‘교복 자유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는 진천상고 학생회의 정기 대의원회의에서 학생들이 협의한 아이디어로 시작됐으며 학생과 교사들의 협조로 진행됐다.
진천상고 학생들은 각 반별로 주제를 정했고 그 주제에 맞는 복장을 선정해 컨셉에 따른 사진을 촬영하면서 반별 화합과 공감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보여주기도 했다.
각 반의 특징에 맞게 촬영한 사진들은 교내 중앙현관 및 가온정원에 전시되며 창의성과 협력성을 기준으로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표를 가장 많이 받은 순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사복을 입어서 편하기도 했고 반별 정하는 과정이 처음에는 조금 어려웠는데 막상 의상을 입고 등교하니 서로 친해지고 즐거운 학습 분위기가 되어서 마치 체험학습을 온 기분이 들어 재미있는 날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진천상고 관계자는 “교실에서의 수업 위주의 일정속에서 학교 행사가 많이 취소되어 아쉬운 상황이었는데 학생 스스로 주도하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이 돋보였고 반별로 협력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쉼과 즐거움의 학교공간이 된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