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충북도는 28일 ‘2025년 기후재난 대응 교육 강화 범도민 환경교육 공모사업’ 5개 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9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범도민 환경교육 공모사업은 환경부 국고보조금 확보와 함께 이루어진 것으로 최근 대형화·일상화되고 있는 기후재난에 대응해 도민 대상 환경교육을 실시해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을 통해 폭염·폭우·가뭄 등 기후재난 발생시 사후 대응방법은 물론 이러한 기후재난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반도민들의 생활습관, 기업 등의 인식전환 등 기후재난 발생 저감 환경기반 조성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세부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후변화로 작업장 안전 문제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된 도내 산업체 종사자의 기후재난 대응력 향상과 기업의 ESG 전환 기반 인식 확산을 위해 도내 기업체 대상 기후재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ESG 보드게임을 제작·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유치원, 초·중등학생, 특수교육, 성인 등 대상별 맞춤형으로 재난별 대응법 및 생활속 실천법 등 환경교육을 실시해 지역내 기후재난 저감 행동실천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 자원순환·탄소중립 실천 캠페인형 플리마켓도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도민에게 적합한 기후재난 대응력 강화 및 실천형 환경교육 매뉴얼을 개발·배포해 도민들의 기후적응력을 높인다.
또한, 센터가 소재한 청남대의 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특화 환경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기후위기 환경교육 영상을 제작해 시청 후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기후재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지역환경교육 자원의 교류 기반 구축을 위한 환경교육네트워크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내 강사들로 구성된 홍보 켐페인 강사 기획단을 구성해 기후재난에 대한 다양한 홍보와 함께 지역 아젠다를 발굴해 나간다.
또한, 한국어에 익숙지 않은 이주노동자 대상 교안을 개발하고 유아 및 아동 대상 참여형 환경교육극을 개발해 포용하는 환경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택수 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기관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 환경의식 향상과 지속가능한 환경실천 확산으로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재난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충청북도는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되어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환경교육 기반을 강화해 왔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