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제천시는 지난 26일 장락동 394-18번지 일원에서 제천청정축산영농조합법인 주관으로 조사료 수확 장비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사용된 자주식 옥수수 베일러는 ‘2025년 조사료 수확 장비 지원사업’을 통해 충청북도와 제천시의 지원으로 도입된 장비다.
이 기계는 1일 8시간 기준 약 2ha의 옥수수를 수확할 수 있어,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를 적기에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행사를 주관한 제천청정축산영농조합법인 박종구 대표는 “이상기후에 따른 국제 곡물가 변동과 환율 상승 등으로 축산농가들의 경영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조사료 수확장비를 지원해 준 충청북도와 제천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내산 조사료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불확실한 국제 상황은 축산농가의 경영을 악화시키는 큰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산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조사료 생산 기계화율을 높이는 등 경영비 절감을 통한 축산업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청정축산영농조합법인은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료 전문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곳으로 조사료 재배의 규모화·집단화를 통해 안정적인 국내산 조사료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