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전력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여름을 맞아 8일 공덕역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시민 대상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교통공사, 한국전력 서울본부,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오후 2시부터 공덕역 대합실에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현장을 찾은 지하철 이용객들에게는 ‘여름철 냉방은 26도’라는 문구와 주택용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소개하는 에너지캐시백 제도 안내가 담긴 부채 2000개가 전달됐다.
또한 ‘지구를 살리는 에센스, 당신의 에너지 센스’를 주제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절전 방법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역사와 열차 행선안내게시기에 송출한다. 영상은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상영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로 전 세계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지하철 이용객들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건전한 소비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