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지 시의원, 관내 학교 급식 부족 민원 신속하게 점검 및 재발방지 주문
[국회의정저널]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은 지난달 16일 한 학생으로부터 학교 급식이 부실하게 제공됐다는 제보를 받고 서울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 급식관리 관계자를 통해 현장을 파악하고 재발방지를 주문했다.
김 의원에게 접수된 급식 민원은 당일 제공되어야 할 메뉴 중 주찬 한 가지가 배식되지 않았고 나머지 급식도 만족스럽지 못해 제기된 민원이었다.
더욱이 급식 사진은 보통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오는데, 해당 급식 사진은 올려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에서 학교를 방문해 해당일 급식 제공 상황을 파악한 결과 체육관에서 구기 경기를 늦게 마친 30여명의 학생들을 급식실에서 확인하지 못하고 이미 배식한 학생들에게 추가 배식을 해 해당 메뉴가 부족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홈페이지에 올리는 사진 또한 해당 메뉴가 부족해 촬영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재발방지를 위해 체육관 수업 등 변동이 발생할 때는 교무팀과 급식실이 소통하고 협력해 학생들 급식에 차질이 없도록 지도했으며 배식 후가 아닌 배식 전에 급식 사진을 촬영해 홈페이지에 등록하는 방법을 권고했다.
또한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현장조사 후 배식 전과정에 정량 배식이 되도록 조리종사원과 배식 도우미에게 교육을 실시했으며 9월 중에 2차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2차 컨설팅에서는 1차 컨설팅의 반영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김 의원은 “성장기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는 것은 학교의 기본적인 책무이고 현재 급식에 대한 주관적이고 정성적인 만족도 조사는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평가가 가능하도록 개선해 학생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급식이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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