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화순군은‘2025 화순생명사회포럼’ 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주관해 지난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능주고등학교와 화순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바이오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화순백신산업특구 내 핵심 인프라를 소개하고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품질관리 과정을 학습시켜 바이오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의약품 GMP 시설 견학과 함께 진행된 실습 프로그램에는 학생과 인솔 교사 등 총 50여명이 참여했다.
주요 실습 내용은 바이오의약품 제조공정의 미생물 오염 요인 중 하나인“엔도톡신” 오염을 관리하기 위한 품질관리 시험으로 주사 형태의 의약품에 필수적인 시험이다.
또한, ‘엔도톡신 개념 및 시험법 소개’, ‘엔도톡신 시험법의 이론 교육’, ‘엔도톡신 정량을 위한 키네틱 실습’ 등 최신 기법으로 카트리지 시스템을 이용해 엔도톡신을 간편·신속하게 정량할 수 있는 카트리지 시험법을 중심으로 실습이 진행됐다.
이경호 바이오의약본부장은 “이번 실습 교육은 화순군 청소년들이 바이오산업의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고 진로를 모색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 특화단지와 연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화순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어 첨단 백신·면역치료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화순군 및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이러한 산업 생태계와 연계한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청년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바이오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