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청전경(사진=인천광역시)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2025년도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도매요금과 소매공급비용으로 구성되며 이 중 도매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승인하고 소매공급비용은 시장이 매년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해 용역을 통해 산정한다.
용역결과, 인건비 상승 및 고객센터 수수료 증가 등 인상 요인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시가스사의 판로확대 등의 노력으로 판매 열량이 증가하면서 요금 인상분이 소폭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시민부담 완화를 위해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인천 시민은 가구당 월평균 4.5원 절감 효과가 있으며 영업용 등 타 용도의 연료비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인천도시가스와 ㈜삼천리 도시가스는 시의 결정을 대승적으로 수용하고 원가절감 등 자구책 마련을 통해 인상 요인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 동결이 시민들의 생활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소비자와 공급자가 수용 가능한 요금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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