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통영시에서는 지난 23일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100여명을 대상으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행사는 △개회 및 오리엔테이션 △경상국립대학교 정우건 명예교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특강 △웰피쉬㈜ 정여울 대표의 ‘지역에서 찾는 기회, 섬바다 음식 학교 이야기’특강 △그룹별 취업 멘토링 등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그룹별로 진행된 맞춤형 멘토링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관별 전문 상담이 제공됐다.
통영고용센터는 국민취업지원제도에 대해 생계지원과 취업서비스가 결합된 제도의 전반적인 소개부터 신청 절차, 대상자 요건 등을 안내하고 국민내일배움카드의 활용법, 훈련과정 선택 요령, 훈련비 지원 기준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통영상공회의소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채용 정보와 업종별 기업 환경, 인재상 등을 소개해 청년들이 지역 고용 시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
통영조리학원은 조리 분야 직업훈련 과정과 자격증 취득 전략, 현장 수요와 연계된 진로 정보 등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진로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사단법인 한국커리어는 개인 맞춤형 취업 상담을 통해 진로 탐색,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취업 마인드 향상, 자신감 회복 등을 주제로 심층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 청년 중 이은 “기관별 맞춤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취업지원제도와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취업에 대한 동기와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취업솔루션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며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정보와 전략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취업 및 진로 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만 18세부터 34세 이하의 청년 및 만 45세미만 지역특화청년을 대상으로 심리·진로 상담부터 역량 개발, 취업 연계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종합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6개월 이상 취·창업, 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만 18세 ~ 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8일까지 단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