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서울 용산구가 주민 간 소통,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2021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며 주소 또는 생활권이 용산구인 3인 이상 주민모임 또는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6개 분야 50개 사업에 1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사업유형은 이웃 만들기 우리마을 만들기 활동지원 동 주민참여 주민활동 공간지원 골목 만들기로 나뉘며 내용은 자유롭게 선정하면 된다.
구는 사업별 100~700만원 상당 예산을 지원한다.
활동비, 홍보인쇄비, 소모성 물품구입비, 단기임차료, 여비, 간담회비, 원고비, 회의비, 강사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산 일부는 자부담해야 한다.
구는 4일 오후 2시 용산구 마을자치센터 유튜브를 통해 사업 설명회를 연다.
관심 있는 이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2월 22일부터 3월 11일까지다.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지원사업’ 란에서 온라인 접수한다.
사업제안서 사업계획서 사업참여자 명단 및 업무분장표, 개인정보처리동의서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관련 서식은 구 홈페이지 공고/고시 란에 게시했다.
구는 서류·현장 심사, 마을공동체위원회 심사,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정한다.
5월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 따라 비대면 형태 사업이 선정될 확률이 높다”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2월 15일부터 3월 11일까지 구 마을자치센터에서 진행되는 사전 상담을 받아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구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59건을 선정·시행함으로써 주민 역량을 키웠다.
분야별 추진 건수는 이웃 만들기 21건, 우리마을 만들기 17건, 활동지원 6건, 동 주민참여 13건, 주민활동 거점 공간지원 1건, 골목 기반 공동체 만들기 1건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해 공모사업을 벌인다”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마을을 새롭게 가꿔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