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청사전경(사진=익산시)
[국회의정저널] 익산시는 지역주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노후 보건기관을 전면 개선하고 지역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황등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전환 △노후 보건시설 그린리모델링 사업 추진 등 현장 중심의 보건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건강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황등면 지역에 지역 밀착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황등보건지소가 농어촌 의료서비스 시설 개선 사업에 선정되면서 예산을 확보했다.
함열에 이어 익산지역 두 번째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재탄생하게 된다.
사업비는 총 5억 7,800만원이 투입되며 기존 1층 건물에 264㎡ 규모의 공간을 증축하게 된다.
내부는 건강관리실과 상담실 등 예방 중심의 건강증진 기능이 강화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보건소는 지난해 8월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관련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6월 착공해 하반기 내로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또 에너지 효율과 이용 만족도 향상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해 2020년부터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린리모델링은 노후화한 보건기관의 성능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7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보건지소 7곳, 보건진료소 20곳 등 총 27개소의 시설 개보수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약 12억원을 투입해 용안·용동·삼기 보건지소를 대상으로 단열보강, 창호 교체, 고성능 냉난방기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쾌적한 진료 환경 조성뿐 아니라 탄소중립도시 기반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이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보건기관의 기능과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건복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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