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소방서 승강기 갇힘 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 실시
[국회의정저널] 용인소방서는 23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용인지사와 함께 승강기 고립 사고에 대비한 합동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동주택 및 고층 건물 증가와 함께, 전력 수요 급증으로 인한 정전 발생 시 다수 인원이 동시에 갇힐 수 있는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원들의 현장 구조역량을 높이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실습에는 구조대원 15명을 포함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유지관리업체,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훈련은 △기계 작동 원리 이해 △현장 위험 요소 점검 △비상 복구 절차 △제조사별 문 개방 방식 △상황별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특히 운용 중인 엘리베이터를 직접 활용해 실전 같은 교육이 이뤄졌으며 정지된 상태에서 문을 여는 데 그치지 않고 제어 패널 작동 등 실제 조작 과정까지 포함한 종합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엘리베이터 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일상 속 위협”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전형 훈련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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