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고성군은 5월 22일 ‘2025 지역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입세대와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 및 원목 도마 만들기 체험활동을 거류면 송정마을회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2025 지역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고성군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1,5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구소멸 위기 극복과 전입세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자원봉사 기반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역에 새로 정착한 전입 세대 24명과 지역사회 자원봉사자 31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군수 인사말, 사업 소개, 활동 일정 및 자원봉사자 역할 안내 등이 이어졌고 2부에서는 빈집공작소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원목 도마 만들기 체험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정성껏 준비된 나무 재료를 직접 다듬고 가공하며 도마 하나하나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도마는 이후 진행될 요리체험이나 프리마켓 활동에서 실제로 사용되며 참여자 간 유대감을 높이는 매개체가 될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전입세대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봉사 기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며 오늘과 같은 공동체 활동이 고성의 미래를 따뜻하게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입세대 신 씨는 “처음엔 낯설고 걱정도 많았지만, 이렇게 지역주민들과 함께 도마도 만들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마음이 많이 열렸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통해 진짜 이웃이 되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자원봉사가 만드는 마법 같은 변화, 고성愛 스며들다’ 프로젝트는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되며 전입세대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만든 감성 공방을 거점으로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