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구리시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5월 17일 청소년수련관 3층 멀티룸에서 초등학교 3~6학년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경제금융교실-나는 똑똑한 용돈 관리 왕’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경제 가치관을 형성하고 미래 세대로서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경제·금융 지식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금융·경제 기초 용어 학습을 시작으로 모둠별로 은행 창구 직원과 분석가 역할을 정해 협업하며 용돈을 관리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실천해 보는 활동을 펼쳤으며 실생활과 연계된 ‘용돈기입장’ 작성을 작성하며 소득, 소비, 기부, 저축, 주식 투자의 전 과정을 스스로 기록하고 계획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저축의 중요성’과 ‘이자의 개념’, ‘투자와 저축의 차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론교육과 함께, ‘모의 주식 투자’ 활동을 통해 직접 주주가 되어 투자 결정을 내리는 실습을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참여 청소년들은 스스로 선택한 가상의 기업에 투자하고 수익을 계산하며 복잡한 금융 개념을 체득했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순서는 ‘금융 보드게임’ 활동으로 참여 청소년들은 가상화폐를 활용해 다양한 ‘소득활동’, ‘소비활동’, ‘저축’ 등 선택지를 경험하며 게임에 몰입했다.
단순한 놀이가 아닌 실제 경제활동을 반영한 구성 덕분에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웠다”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말미에는 전 과정 참여 결과를 바탕으로 참여 청소년 중 ‘오늘의 용돈관리왕’을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백경현 이사장은 “청소년기에 경제·금융 교육을 경험하는 것은 자립심 형성과 책임감 있는 시민의식을 키우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