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소멸 위기 ‘활력타운’ 조성으로 극복한다
[국회의정저널] 충남도가 귀농·귀촌 등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은퇴자와 청년층을 종합지원하는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한다.
도는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등 8개 부처가 협업 실시한 공모사업에 △부여군 ‘활력 부여, 근로자 행복타운’ △청양군 ‘정산 동화 활력타운’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은 주거와 생활기반, 생활 서비스를 통합지원하는 사업으로 8개 부처 22개 사업을 연계해 살기 좋은 전원마을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국토부는 기반시설 조성에 지구 당 국비 최대 20억원 총 40억원을 지원하며 사업의 최대 효과를 위해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선택한 부처별 연계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여군은 규암면 오수리 일원에 2025년부터 2029년까지 국토부 및 문체부 지원사업 등 총 268억원을 투입해 근로자 행복타운을 조성한다.
근로자 행복타운은 양질의 정주환경 및 생활 서비스 복합 지원으로 청년·근로자 유입 및 지역정착 기반 마련이 목표이다.
세부 사업은 △임대주택 100호 및 공원 조성 △근로자 통합지원센터 및 국민체육센터 조성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및 일상돌봄서비스 운영 등이다.
청양 지역활력타운은 정산면 서정리 일원에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국토부 및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총 546억원을 투입한다.
세부 사업은 △가족체류형 주거단지 24호, 임대아파트 160호 귀농·귀촌 체류형 주거공간 11호 조성 △탁구전용 훈련장, 다목적복지관 조성 △청년 창업지원, 지역가치 창업가 육성 등이다.
도와 청양군은 문화·복지·체육·의료·경제·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기반시설과 생활서비스를 확대 지원해 누구나 살고 싶고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소명수 균형발전국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인구 유입 및 정착,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가 지역활력타운 공모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군과 협력해 추후 공모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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