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군, 찾아가는 집정리 ‘클린버스’로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 앞장
[국회의정저널] 함안군은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찾아가는 집정리 클린버스’ 사업을 통해 관내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클린버스는 고령자, 장애인, 청·장년 1인 가구, 저장강박 등으로 인해 스스로 주거환경을 정비하기 어려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청소, 정리수납, 방역, 폐기물 처리 등 원스톱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2023년 시범적으로 5가구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2024년에는 8가구, 2025년에는 5월 초 기준으로 10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클린버스 사업은 함안지역자활센터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필요시 함안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자원봉사자로 함께해 대상 가구의 물리적 환경 정비 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비스 이후에는 통합돌봄 사례관리 및 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서비스를 받은 한 주민은 “오랫동안 집이 정리되지 않아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았는데, 깨끗해진 공간 덕분에 다시 삶에 대한 희망이 생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클린버스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사회적 고립 해소와 지역 복지 연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군민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통합돌봄 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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