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거창군은 지난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거창창포원 일원에서 열린 ‘제2회 거창군수배 전국 드론축구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거창에 On 봄축제’ 와 연계해서 개최됐으며 드론축구단 선수, 가족, 관람객 등 1,500여명이 행사장을 찾으며 드론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드론 축구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봄 축제의 활기찬 분위기가 어우러지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작년 제1회 거창군수배 유소년 드론축구대회를 기반으로 대회 규모를 대폭 확대한 올해 대회에는 Class40 10개 팀과 Class20 8개 팀이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Class40은 풀리그 방식, Class20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각 부문 상위 4개 팀에게는 거창군수상과 상패가 수여됐다.
Class20은 △우승 고창 유레카 △준우승 정읍 하랑 △3위 합천 썬더볼트 △4위 담양 에버블루가 수상했으며 Class40은 △우승 경남 거창 엔젤 △준우승 전북 샤크 △3위 경북 스타즈 △4위 전주 챌린져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이번 거창군수배 전국드론축구대회 Class40 부문 우승팀인 엔젠프로 드론축구단은 대한드론축구협회의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인 이태영를 비롯해 이예준, 송동윤, 곽요한, 곽예지, 이세영, 감독 이진성, 코치 서혜영 등 순수 거창군의 선수로만 이뤄져 있어 그 기쁨이 더 크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수배 드론축구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드론 산업과 교육을 아우르는 융복합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거창군은 드론 체험·교육, 자격증 취득 지원, 학교 스포츠클럽 운영 등 드론 인재를 양성하고 드론 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대회와 함께 운영한 드론체험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팝드론 배틀, 드론 인형뽑기, 드론 장애물 경기 등 드론 체험존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드론을 조종하며 미래형 스포츠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