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5월 15일로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종료하고 두 해 연속 대형산불 없이 산불 상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도내 산불은 총 39건, 피해 면적 113.7ha로 집계됐으며 정선 여량면과 인제 상남면에서 피해가 집중되었으나, 초기 진화 강화 및 예방 활동으로 대형 산불 확산은 차단됐다.
도는 매년 봄마다 연례적으로 발생되는 대형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차헬기를 1월 13일부터 배치하고 산불감시·진화인력을 조기에 선발해 사전 전문교육과 훈련을 실시했으며 산불방지센터에서 도 전역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며 초동진화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도는 화목보일러 지역담당제 도입, 영농부산물 파쇄·수거, 지역자율방재단 감시활동 투입, 공무원 특별기동단속 등 산불 예방활동에 온 힘을 쏟았다.
이성진 강원특별자치도산불방지센터 소장은 “금년의 경우 극심한 건조기후와 태풍급의 강풍으로 대형산불 위험이 최고조에 달했으나 예방부터 초기 진화까지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 대형산불 없이 막아낼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도 산불방지센터에서는 산불진화 임차헬기를 6월말까지 배치하고 여름철 우기가 지나면 가을철 산불에 대비 10월초부터 다시 임차헬기를 배치, 12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또한 산불상황실은 연중 24시간 운영으로 산불대응 공백없도록 철저를 기할 것”을 밝혔다.
아울러 “산불조심기간 종료 후에도 5월말까지 도 전역에 산불진화대 553명, 산불감시원 453명을 배치해 마지막까지 산불대응에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끝으로 “바로 이어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기간이 시작되는데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에 빈틈없이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