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구례군은 2021년 1월부터 매주수요일 저녁은 가족과 저녁을 함께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가야데이’를 시행하고 있다.
야근·저녁회식을 지양하고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저녁식사·대화·산책 등을 함께함으로써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저녁은 원칙적으로 초과근무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단, 행사준비, 현안사업 준비 및 재난재해 발생에 따른 비상근무 등 부득이한 경우에만 타당성 판단 후 제한적으로 승인하고 있다.
군은 직장, 회식, 야근 등 늦은 귀가로 인한 가족과의 대화시간 부족, 신체적, 정신적 과로·스트레스로 인한 업무능률 저하 등을 없애기 위해 적극 이행토록 권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서장이 솔선수범 해 정시에 퇴근하고 초과근무와 각종 회식 등을 자제하고 퇴근시간대 업무지시도 삼가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전 공무원이 매주 수요일 정시에 퇴근해 외식·문화생활 등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시간과 여가생활을 보내게 돼 소비촉진으로 지역경기가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가정에서의 안정을 찾아 화목한 가정생활 유지와 대민행정서비스도 향상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