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울진군은 지난 3월말 ~ 4월초 최저기온이 –3℃까지 저온반복, 강풍·건조주의보 등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관내 체리나무와 사과나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지도를 강화한다.
체리나무는 개화기 저온과 강풍으로 인해 착과율 저하가 발생했으며 일부 사과나무는 작년 장기 고온과 과다 착과로 꽃이 없는 피해를 겪었다.
초여름은 내년도 결실을 위한 꽃눈 분화가 시작되는 시기로 신초 생장을 멈추고 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적절한 가지전정과 유인을, 과실 품질향상을 위해 체리는 낙화 후 6~8월, 사과는 수확 40~45일 전부터 1~2주 간격으로 2회 정도 인산가리 0.3%를, 염화칼슘 0.2%는 1~2주 간격, 연 3회 정도 각각 엽면 시비 등 비료관리와 함께 병해충 방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특히 울진군은 과수 생산의 안정화를 돕기 위해 체리·사과 꽃가루 등 인공수분 기자재 보급사업, 미세살수 장치 및 방풍벽 설치, 과실 품질향상 개선지원사업, 체리 간이비가림시설 설치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 사업들은 이상기후로 인한 수정 불량과 피해를 예방하고 고품질 과실 생산을 촉진하고자 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계속되는 이상기후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행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이상기후로 인한 저온 피해에 빠르게 대응하고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