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거창군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코로나19 의무검사 대상에서 제외된 재가장기요양기관 23개소, 요양보호사 54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원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칭송을 받고 있다.
이번 전수검사는 요양보호사가 돌보는 환자들 대부분이 치매나 중풍, 각종 노인성 질환 등 기저질환자가 많아 신속한 전수검사를 필요로 했으며 최근 도내 재가장기요양기관의 방문 요양보호사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전수검사를 실시하게 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방문 요양보호사 전수검사는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 나아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여전히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항상 경각심을 갖고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요양병원·요양원·주야간보호시설, 중증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29개소 종사자 등 7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전수검사를 매주 1회 실시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 상시 운영 등을 통해 군내 코로나19 감염병 차단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