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강원도교육청은 31일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내 밀집도와 학생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대수능 모의평가와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행 일정을 변경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정은 2일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하고 3일에 고등학교 3학년 대상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와 1학년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동시 실시한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전년도 도내 응시자에 비해 419명이 줄어든 12,009명이 응시하고 1·2학년 ‘학력평가’는 22,459명이 응시한다.
한편 6월 ‘모의평가’는 2019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개편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 절대평가가 도입된다.
특히 이번 6월 모의평가부터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한다.
한국사 영역 시험 시간 종료 후 한국사 영역의 문제지 및 답안지를 회수하고 탐구 영역 문제지 및 답안지를 배부하며 이를 위한 시간은 15분이 부여된다.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며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를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으로 축소한다.
탐구영역 ‘학력평가’의 경우, 1학년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과목 중 1과목 또는 2과목을 응시할 수 있으며 2학년은 계열 구분 없이 사회탐구 및 과학탐구 중 1과목 또는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고 1,2 ‘학력평가’의 재택 응시자를 위한 문제지는 교시별 시험 시작 시간에 전국연합학력평가 온라인시스템에 탑재할 예정이다.
‘학력평가’는 한국사/탐구 영역 종료 후 즉시 정답지와 해설지를 시험실에서 제공하며 ‘모의평가’는 3일 시험 당일 매 교시 종료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및 EBSi 홈페이지에 문제지와 정답을 공개한다.
‘학력평가’ 성적통지표는 6월 24일 10시부터 학교에서 출력해 학생에게 개별적으로 제공하고 ‘모의평가’ 성적통지표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한 방법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채점해 6월 30일 9시부터 학교 및 접수처에서 수험생에게 배부한다.
도교육청 정병준 진로진학담당 장학관은 “이번 평가는 1,2학년 학생들에게는 3월 이후 과목별 취약 부분과 학습 방법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3학년 학생들에게는 수능 체제 변화에 맞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미리 가늠해 보고 본인의 수능 영역별 수준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점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