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국회의정저널] 베트남을 방문 중인 울산시 해외사절단이 22일 자매도시인 칸호아성을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칸호아성 대표단의 울산 방문에 대한 답방이자, 지방 외교 강화를 통한 ‘2025 울산공업축제’ 와 ‘2028 국제정원박람회’ 등의 성공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칸호아성 인민위원회 청사를 방문해 칸호아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양 도시는 이번 만남을 통해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정기적인 상호 방문과 실질적인 분야별 교류 확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칸호아성은 베트남 중남부 해안에 위치한 항만 및 관광 도시로 매년 ‘칸호아-나트랑 바다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울산시는 코로나19 이전까지 해당 축제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며 자매도시 칸호아성과 우호를 다져왔다.
칸호아성 대표단도 지난해 울산공업축제 본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사전 예방 차원에서 울산을 방문해 상호 협력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
특히 칸호아성이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2025 칸호아-나트랑 바다축제’에 울산시를 초청함에 따라, 양 도시는 이를 계기로 산업 협력뿐 아니라 문화 교류로 협력의 폭을 넓히는 데 뜻을 모았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울산과 자매도시인 칸호아성을 방문하게 되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울산과 칸호아성은 조선 산업이 발달한 항구도시로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보다 긴밀한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칸호아성은 울산시와 지난 2002년 6월 20일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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