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키르기즈공화국 교류 속 피어나는 공존의 가치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키르기즈공화국 교원, 학생 교류단 15명이 6일 경남을 방문해 12일까지 교육 활동에 함께 참여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키르기즈공화국 교류단은 7일 경남수학문화관을 시작으로 8일 학생안전체험원을 방문해 지진 대피 훈련 등 안전 체험을 직접 해보고 해봄에서 전통 악기 체험, 맛봄에서 궁중떡볶이 만들기 체험 등 경남의 특화된 교육 활동을 경험했다.
이들은 9일부터 11일까지 김해외국어고등학교, 한국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교육 활동에 참여하고 급식 체험, 현지 가정집 묵기 등을 하며 따뜻한 만남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김해외국어고등학교에서는 한국어 수업을 비롯한 다양한 외국어 수업에 참여하고 김해 유적지 등을 탐방한다.
한국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는 전기 전자 실습, 드론 실습 등에 참여하며 창녕우포늪을 비롯한 창녕군 유적지를 탐방한다.
키르기즈공화국 교원들은 김해지혜의바다도서관, 김해대청고등학교, 용남중·고등학교를 방문해 공간 혁신 등 경남의 우수한 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교원들과 국제 교육 교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키르기즈공화국 교류단 대표 교사 아드나에바 알마굴은 경남교육청의 따뜻한 맞이에 감사를 표하며 “교육 교류는 양국의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우는 매우 소중한 기회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의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희 학교정책국장은 초청 환영식에서 “경남교육청과 키르기즈공화국 학생들이 상호 교류해 공존이라는 미래교육 역량을 기르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좋은 기회를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과 키르기즈공화국은 2017년 교육 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계속해 상호 초청 및 방문 행사를 이어 오고 있으며 오는 5월 경남교육청의 국제교육교류단이 키르기즈공화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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