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청
[국회의정저널] 전주지역에서 딸기를 생산하는 농업인 단체가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후원하고 나섰다.
전주시딸기연구회는 2일 아침밥을 굶는 아이들에게 매일 아침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하는 ‘엄마의 밥상’ 사업에 성금 250만원과 직접 재배한 딸기 100박스를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매일 아침 300여명의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밥과 국, 3찬이 들어 있는 도시락으로 배달되는 사업에 활용되며 도시락과 함께 딸기도 간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고랑동·장동·원당동 일대 30㏊ 규모로 60여 농가가 속해 있는 전주시딸기연구회는 전주시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육성되고 있는 연구모임으로 2년째 ‘엄마의 밥상’에 딸기를 후원했다.
특히 올해에는 딸기뿐만 아니라 성금까지 기부하는 등 나눔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황권주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주시에서 육성한 농업분야 자생단체들이 조직화, 규모화되면서 이런 나눔 행사까지 참여하게 된 것에 마음이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런 기부활동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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