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3월 28일 메가박스 홍성내포에서 진흥원 개원 20주년 기념 홍성군민 초청 특별상영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군민 150여명이 참석한 상영회는 진흥원의 개원 20주년을 기념하며 진흥원이 지원해 홍성 등에서 촬영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홍성군민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선보이고자 마련됐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배우 진영과 다현이 주연을 맡아 고등학생의 순수한 첫사랑을 그린 영화로 홍성의 ‘홍성여고’ 와 ‘홍주고’, 예산의 ‘주안교’, 당진의 ‘삽교호 놀이동산’, 아산의 ‘피나클랜드’ 등 지역의 다양한 명소에서 촬영해 진흥원의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진흥원은 약 5천만원을 지원했고 제작팀은 도내에서 약 1억 9천만원을 소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각 시·군청, 홍성교육지원청 등 여러 관계기관의 촬영지원 협조가 영화 촬영유치에 큰 도움이 됐다.
행사를 주최한 진흥원 김곡미 원장의 환영사를 통해 상영회의 시작을 알렸고. 이어서 이종화 도의원, 이용록 홍성군수,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진흥원 개원 20주년을 축하하고 지역의 영상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에 대해 격려의 말을 전하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이어 조영명 감독과 김민주, 이민구 배우가 무대인사와 함께 관객들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지며 영화 제작배경과 촬영현장 에피소드 등을 나눴다.
이 외에도 기념 촬영과 경품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포토존이 마련되어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주요 촬영지였던 홍성·예산·아산·당진의 촬영 현장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관객들이 영화를 감상하며 실제 촬영지를 찾아볼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진흥원 김곡미 원장은 “진흥원 개원 20주년에 맞춰, 그동안의 성과를 군민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하며 “지난 20년간 영상산업 발전과 지역 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힘써온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우수한 영상 콘텐츠를 유치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