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양준모, 뮤지컬 '명성황후' 서울 공연 성료
[국회의정저널] 배우 양준모가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서울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양준모는 지난 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뮤지컬 '명성황후' 마지막 공연을 성료, 공연을 찾아준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무대인사를 통해 아쉬움을 달랬다.
양준모가 출연한 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 왕조 26대 고종의 왕비이자 격변의 시대를 겪었던 명성황후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로 1995년 명성황후의 시해 100주년을 기념해 초연됐다.
양준모는 극 중 조선의 무장이자 을미사변 당시 명성황후를 마지막까지 지킨 호위무사 '홍계훈' 으로 분해 극을 이끌어나갔다.
특히 양준모는 명성황후의 그림자처럼 묵묵히 지키는 홍계훈으로 완벽 변신, '나의 운명은 그대', '운명의 무게를 견디리라' 등의 넘버를 통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보는 이들을 1955년으로 이끌었다.
서울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양준모는 소속사를 통해 "'명성황후' 서울 공연이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06년도, 18년도에 이어 이번 '명성황후' 30주년 기념공연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홍계훈' 역은 처음인 만큼 쉽지 않은 준비 과정이었는데 커튼콜 타임 때 울고 웃어주시는 관객분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지방 공연 관객분들에게도 같은 감동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노력한다.
감사한다"라며 관객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어질 지방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기도.한편 '명성황후' 서울 공연을 마친 양준모는 지방 공연에 돌입, 서울에서 못다 전한 감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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