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강릉시는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려 가구를 위해 ‘찾아가는 1대1 맞춤형 반려동물 행동교정 프로그램’을 지난 24일부터 오는 6월 19일까지 4주간 무료로 운영한다.
시는 지난 4월 한 달간 강릉시에 주소를 두고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동물 소유 가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가 희망 가구를 모집한 결과 총 22가구가 신청했으며 “배변을 아무 데나 누고 공격적이다”, “다른 사람이나 개를 보면 심하게 짖고 물려고 달려든다”“외출하거나 산책할 때 말을 듣지 않아 통제가 되지 않는다” 등의 다양한 문제 행동 유형들이 접수됐다.
시에서는 미국 KPA 교육기관에서 인증하는 동물 행동교정 자격증 소지 전문 트레이너를 배치하고 유형에 따라 매주 1회씩 4주간 참여 가구를 방문해 1대1 맞춤형으로 행동교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트레이너와 참여 가구 간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 정보를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하기 위해 SNS 그룹채팅방도 만들어 운영한다.
문기옥 동물정책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반려견을 더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고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반려문화를 만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